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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단비는 모두 시어머니의 것?


BY 크림빵 2005-02-22

곧 시동생이 결혼을 하거든요.

남편이 장남인지라 시누이 결혼때도 100만원 상당의 선물을 했었기에 시동생에게도 그정도 하려고 마음먹고 있어요.

사실 형편상 힘들지만 일생에 한번인데 싶어서 적금 해약해서 해 줄려고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시어머니께서 예단비를 예비동서에게서 받으시고는 감감무소식이네요.

사실 지금 저랑 시어머니랑 사이가 많이 안 좋거든요.

작년에 크게 싸운후로 명절때만 보고 지내죠.

 

그래도 저는 그건 시어머니와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시동생 결혼엔 저 할 도리는 다해야한다 생각했었는데 시어머닌 그게 아닌가봐요.

결혼이 다음주인데 아직까지 예단비 말씀 전혀 없네요.

 

물론 돈을 받고 안받고의 문제가 아니라 솔직히 이건 기분 문제예요.

저 맏며느리라고 할거 안할거 결혼할때 저희 친정에 요구하시고

시누이는  저희 결혼때 벌이가 있었음에도 그저 동생이란 이유로 그냥 지나가더군요.

시동생은 학생이었구요.

 

그래도 뭐 맏이한테 시집온게 죄다 싶어 그 부분에 대해선 생각지 않기로 했는데

시동생 예단비도 제가 받을 자격이 없다는 건지..원 참..

그건 동서네에서 저와 우리 신랑에게 주는 건데 모든게 다 시어머니 맘대로는 아닌듯 해서요.

 

이럴땐 어찌해야 할런지 기가 막혀서요.

뭐 당신 아들 결혼시키는데 받은 예단비라고 마음대로 하시겠다면 솔직히 할말은 없습니다만 그러면 저희도 꼭 무리를 해서까지 축의금을 해야 할런지 모르겠네요.

 

어느 정도 금액으로 하면 될까요?

 

그냥 이리저리 생각하다 답답해서 글 올립니다.

 

한편으론 시동생에게 괜히 미안한 마음도 드네요..

참...어른이 그런다고 나도 똑같이 해야 하는지 아님 참아야 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