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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이 저라면 어떻게 하실런지......


BY 답답해 2005-02-23

 전 결혼 삼년 됬구여 지금 14개월된 딸아이가 있습니다. 결혼전에는 욕도 안하고 참 순해 보였던 사람이 죽자살자 쫓아다니며 결혼하자고 하더니 막상결혼 하니 알콜 중독에 폭력 폭언 그리고 처가집 욕도 서슴없이 하고 장인장모 무시에 욕까지 차마 입에 담을수 없는 욕을 한답니다. 처음엔 몰랐습니다. 설마 설마 했는데 이남자 결혼과 동시에 모든 본색이 나오는 거예요 직장도 결혼과 동시에 사표내고 장사한답시고 여기저기 알아볼거 있다면서 친구들이랑 술마시고 마누라 욕하고 손찌검에 폭언도 서슴지 않고 했습니다. 처음엔 직장 문제때문에 스트레스 받나 보다 하고 참았죠 그런데 갈수록 더 심해지고 임신한 자기 와이프 세동네를 끌고 다니면서 패고 그것도 모자라 집에 들어와서는 손가는데로 .... 정말 끔직했습니다. 너무 무서워 큰 시누네로 도망가서 며칠있다가 잘못했다고 빌기래 들어왔더니 담날 술먹고 누나집으로 도망갔다며 또  때리고 이번엔 도망 못가게 옷도 다 벗기고 때리더군요 무서워서 도망도 못갔습니다. 남들은 와이프 임신하면 다들 잘해준다던데 전 남편이 그러더군요 니가 태교하는것은 자기 입에서 욕 안 먹으면 그게 태교라고 .. 꼴에 지도 남자라고 아들을 좋아하던군요 만약 제가 아들을 나면 대접받고 살고 자기가 술도 담배도 다 끊고 열심히 일하면서 살거고 딸이면  지금처럼 욕먹고 폭력에 폭언까지 듣고 살아야 할거라고 임신기간 내내 불안하고 초조하고 잠도 못자고 말이 아니었습니다. 진통이 오고 병원에 가서 아이가 태어나고 딸이었습니다.  시어머님 술먹고 오시고 시동생 술먹고 씻지도 않고 거기에 술까지 사들고 와서는 태어난지 이틀밖에 되지 않은 자기 조카 앞에서 자기 형이랑 술먹으면서 아기낳은 자기 형수에게 한 첫마디 " 형수 섭섭해요" 딸이라는 거죠 그러면서 시누 딸보다 못 생겼다는둥 정말 이지 사람이라면 이럴수 없을겁니다..  이남자 결혼해서 지금까지 생활비 한번 준적없고 라면 사먹는것도 타서 사야하고 차비는 주지도 않고 걸어다니라고 지는 집앞 슈퍼가도 차 끌고 가면서 저보고는 먼거리도 친정갈때도 걸어가라합니다. 아니 친정엔 가지도 못 하게 합니다. 친정에 못 살아서 완전 무시하고 장인 장모한테도 니  애미애비 그럽니다.  그런데 제 시집 식구들 다 무식해서 모이기만 하면 남 욕하고 지들 잘낳다고 합니다. 애미 애비는 기본으로 사용하는 용어구요.  나 한텐 그렇게 돈도 안주는 놈이 지 친구들한테는 술도 사고 택시비 주고 여관비까지 다 쓰고 다닌답니다. 나쁜새끼...... 그런 놈이 지 딸한테 술이 취해서 장난이라며 술도 한모금 주더라고요 내 눈이 뒤집혀 뭐라 했더니 내 딸한테 장난치는건데 뭔 상관이냐며 지랄하더군요  며칠전 일입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술에 취해서 두들겨 패드라고요

얼마나 맞았는지 삼일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온몸에 멍이들고 손가락은 움직이지도 못할만큼 부었고 머리도 얼마나 많이 맞았는지 퉁퉁부어서 손만다도 죽을지경이었습니다.

때린 담날 일어나서 이 남자 하는말 그러길래 술마시러 가는 사람 왜 신경건드냐고 담부턴 그러지 말라하더군요  지금까지 왜 이리 살았는지 님들은 궁금하겠지만 딸을 나두고 나갈수 없었습니다. 지금도 제 딸아이때문에 고민 입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제 시댁은 핏줄을 젤로 치거든요 애는 절대로 못 준다고 합니다. 지금 남편이 들어온답니다

두서 없이 그리고 십분의 일도 다 말하지 못했지만 여러분들은 저라면 어떻게 하실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