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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속옷


BY 허무 2005-04-11

결혼8년차 남들 속 썩는만큼 다 썪고 살았음.

 

아니 도에 지나칠정도로 아직도 속을 썩고 살고있는데도 이혼을 못하고 사는

 

내가 나도 가끔 의심스럽습니다.

 

사고를 쳐도 대형사고만 많이 쳐서 이젠 나도 만성이 되서 그런가 이젠

 

왠만한 일에는 의연하게 넘어가려고 하고 남편은 그런 나를 가지고 논다.

 

맞벌이이고 식구가 적어서 빨래는 일주일에 두번 돌린다. 흰빨래  칼라있는빨래

 

술을 거의 매일 먹다 보니 늦은것도 다반사 ,   가끔 속옷을 보면 허연 분비물을

 

묻혀올때가 있는데 언젠가 한번은 물어보니 별거아니란다. 남자들은 다 그렇단다

 

그런데 그제 새벽다섯시에 들어왔다.  볼래서 본게 아니라 속옷을 봤더니 여지없이

 

까만 팬티에 또 허옇게 묻혀서 왔다.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그래서 빨래바구니에 있는 속옷들을 봤더니 다른것은 다 깨끗한데

 

꼭 늦게 들어오는 날은  가끔씩 묻어있으니 .... 참

 

자기를 의심하냐며 오히려 더 큰소리를 치고 난린데 이런것도  그냥 남편말대로

 

남들도 그런건가 하고 넘어가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