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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정말 속상해죽겠어요....


BY 울고푸다 2005-04-12

제가 3월31일 남편의 종신보험을 가입했어요.
4월1일 보험료가 크게 오른데서 난리났었잖아요.
남편이 나이도 좀 있고 저희가 보험이 별로 없어서 이참에 오르기 전에 들자고 남편껄 하나 가입했습니다.

짧은시간 엄청 여기저기 검토하고 하나를 택해 가입을 하고,
첫회보험료는 입금을 바로 해주고 보니 설계를 조금 다르게 하고싶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알아보니 제가 가입한 보험사는 아직 보험료 인상 전이었고 빨라야 5월,6월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설계사에게 조금 더 검토할테니 그리알아라고 말하고 또 엄청 알아보고 난리였죠.
보험은 가입하고 15일 안에는 청약철회가 가능하니 그 안에 여유있게 다시 검토를 해보고 싶었어요.
종신이라 보험료를 오래 내야하는거고 금액도 적지않으니 최대한 신중하자는 생각에....

그리고 제성격도 한꼼꼼하구요....

 

그리고 최종 결정을 하고 다시 보험료를 뽑아보고 어제 다시 가입을 하려는데 문제가 생겼어요.
뽑아온 내역을 보는데 월보험료가 더 비싸더라구요.
이상해서 물어보니 그 설계사도 미쳐 신경쓰지 못한 부분에 문제가 생긴거예요.
보험에는 생일로 따지는 보험나이라는게 있는데 제남편의 주민번호상 다시 가입하는 그날이 1살을 더 먹는 날이어서 보험료가 비싸진거였어요.

정말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렇게되면 매달 5천원씩 마지막 납일까지 계산하면 204만원을 더 내야하는 일이 생기는데,
보험료 오르기 전에 가입한다고 그 난리를 떨어던 제가 바보가 되는 기분이었죠. 그 보험사는 보험료가 아직 오르기 전임에도 불고하고 말이죠.

전 보험료 1회분을 보험사에 낸 상태고,
설계사가 그런건 알아서 챙겨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렇게 나이가 달라져서 보험료가 오르니 최소 며칠까지는 결정해야한다 등등으로 말이죠.
본인이 바빴다는 말은 제 귀엔 들어오지도 않더군요.
1,2년 내는 돈도 아니고, 매달 5천원 돈 그만큼은 그냥 버리는 돈인데 그걸 200만원이나 내야 한다고 생각하니 지금도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그동안 알아보고 난리쳤던 일들이 정말 너무 바보같이 느껴지고 한심하기까지 생각되네요.

이런 경우 정말 어떡해야하나요?

속상해서 잠도 안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