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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 동생 둔 딸아이


BY 토끼 2005-04-12

두살 터울 남매를 키웁니다.

보통은 남자아이들이 초등학교 저학년때 조금 늦죠..

저희집은 2,4학년인데..벌써부터 남동생이 치고 올라옵니다.

작은 아이는 말하자면 공식적으로 머리가 되는 놈입니다.

큰아이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질 못하죠.

수학 영어는 누나보다 진도가 저만치 앞서는데 성격좋은 딸아이가 조금씩

위축되어감을 느낍니다.

학교에서는 학급 임원을 할 정도로 밝고 자신감있는 모습인데

집에서는 말을 안해서 그렇지 스트레스가 엄청난거 같습니다.

제가 해줄수 있는게 별로 없더군요..

큰아이의 위신을 세워줄려고 의식적으로 노력은 하고 있는데

작은 아이가 눈치없는 행동을 하면서 자신의 지적인 능력에 대해

인정받고 싶어합니다.

자식을 키우다보면 아롱이다롱이란 말씀들을 하시는데

이럴때는 형제없이 외톨이로 자란 제가 어떤식으로 지도를 해야할지

난감합니다.

마냥 작은 아이를 누르자니..그것도 아닌거 같고..

큰아이의 재능이 작은 놈때문에 늘 가려지는것 같아서.. 무엇보다

성격에 결함이 생길까봐 그게 우려됩니다.

이런 경우 어떤 지도가 필요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