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14년
이제 무서운것도 없고아쉬운것도 없다.
하나도 싫다는 시어머니가 둘인 집안.
공부시킨것 하나가 큰 유세.
결혼하는데 방얻으라고 500주더라
울아빠 결혼식 아침까지 나에게 꼭 이 결혼 할꺼냐고 물어오더라.
사랑 하나면 세상에 두려울것도 없던 나이의 철없던 나.
친정에서 혼수랑 집얻는데 5000정도 돈을 내놓아서 결혼했다.
가진것도 없는 집구석에 일은 왜 그다지도 많은지...
아직 70도 안된 시아버지 넓은 아파트에서 서모랑 파출부부르고 잘산다.
모든 재산 서모앞으로 되어있다.
알몸으로 쫒겨난 시어머니 우리가 생활비 매달 드린다.
날마다 술타령에 시아버지 욕에...
나이 서른 중반에 재산없이 아이들 다 주고 나왔으면 혼자서 이 악물고 살아보려고 노력했겠다. 날마다 술로 세월 보내느니...
아들 딸 다들 그런 환경에서도 공부잘하고 반듯하게 잘자랐으니 다행으로 여기고 보고싶으면 언제라도 볼수 있었으니 그또한 다행으로 여기고 이 악물고 돈 벌었겠다. 나같으면...
날마다 하루벌어 하루 술먹으며 세월보내고 이젠 키우지도 않았으면서 생활비 책임지란다.
그래서 5년전부터 책임지고 있다.
생활비보내는것 부담스러워 같이 살자니 싫단다.
제사는 내가 지낸다 일년에 7번.
서모가 제사 지내기 싫다고 해서 5년전부터 내가 지낸다.
그런데 명절엔 서울 오기 힘들다고 내려와서 지내란다.
씨팔...
제사때도 안오고 (시아버진 자기 부모 제사에도 안온다)내가 일은 다하는데
명절엔 엄청난 교통비 부담하고 내려가서 장봐서 제사지내고 올라와야하나.
대략 130정도 들것같다.
조상이면 자기들 조상이지 내 조상인가.
자기아들 공부시켰으면 난 공부안했나?
솔직히 과외금지 세대라서 학교수업료외엔 돈도 안들고 공부했고
대학은 알바로 다닌것 내가 다 아는데...
부모가 웬수같을때도 있으니 기가찬다.
나도 새끼 키우면서 이런 맘 먹으면 안되는데
제발 남자들 달고 나온것 함부로 휘둘고 다니지말고 조심해서
집구석 시끄럽게 안했으면 좋겠다.
횡설수설 누구에게 하는 욕인지 모르겠다.
시아버지 서모 시어머니 모두에게 욕 한바가지 씌워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