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요즈음 나자신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편과 결혼한지 8년차 되고 5살 딸아이 하나 있지요...
남편은 항상 바쁜 사람이라 자기만의 공간을 중요시 하더군요....
몇년 동안은 공부하면서 직장 다니고 그러느라 주말부부도 몇년 했지요...아이 낳고 거의 나 혼자 키웠고 남편은 집에는 있지만 자기만의 공간에서 나오길 싫어합니다...내가 가서 이야기하는 것 들어 주는 것 무지 피곤해 하고 귀찮아 합니다...아이는 이뻐하지만 놀아 줄 마음의 여유가 없는 사람이죠...나한테 잘~하진 않지만 못하지도 않는 한마디로 자기세계에서 살고 싶어 하는 사람이죠....요즘 나한테 부쩍 짜증내는 일이 많은 것을 느낍니다...예전에는 관심은 없지만 그러진 않았는데 아마 여러가지 자기 뜻대로 안 되니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좀 슬프네요.....이전에는 절 아끼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즘 집을 얻느라 대출도 많이 얻었죠...그래서 더 쪼달려서 그러는지...안타깝습니다....저도 너무 외롭기도 하고 그래서 아이에게 아빠의 빈자리를 채우려고 많이 노력했죠...주로 기관을 쫒아 다니면서...아마 신랑은 그런 부분이 싫었을 겁니다...지난 5년간 주말부부로 왔다갔다...본인은 고시원 생활에서 힘든데 내가 너무 철없다 했을 수도 있지요....어떻게 보면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저흰 따로 놀고 있죠...남편은 직장 다니며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고시공부 중이죠...이런 상황에 난 아이 하나 키우기 힘들어 하며 외로움에 맨날 젖어 있죠...젊고 아름다운 시절을 서로 그렇게 보내고 나니 30대 중반의 뚱뚱한 뭔지 모를 욕구불만으로 가득차서 저도 괴롭습니다...
오늘 첨으로 여기 글을 남기네요....왠지 모르는 사람에게라도 이야기가 하고 싶네요....모두 좋은 꿈 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