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스팀청소기를 엄마 것까지 두 개를 샀는데 네 번 교환했습니다
각각 두 번씩 파이프가 부러졌어요
파이프가 딱 봐도 아주 약해보여요
엄마랑 제가 기운이 센 편도 아닌데...
걸레도 막 밀리고...
처음 부러졌을 때는 파이프만 교체해 주더군요
엄마 것과 제 것 교체한 후 엄마 것이 또 부러졌을 때 다시 AS 센터에 전화했더니 하는 말
이
그때 생산된 모델에 본체에 결함이 있어 부러진 거라고
본체까지 다 교환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 전에 파이프만 교환해준 상담원이 실수한 거랍니다
제 것은 아직 부러지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결함이 있는 모델이니까
제것까지 교체해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택배는 엄마 것만 오고 제것은 안왔어요
그때는 바쁘기도 하고 어쨌든 아직 부러진 것은 아니어서 그냥 썼는데
얼마 안 돼서 제 것이 두 번째로 또 부러졌습니다
그래서 교환해 달라고 전화했더니
정책이 바뀌었다나 파이프만 교환해 준다더군요
정책은 무슨 정책... 결함 있는 물건을 팔았으면 끝까지 책임져야지
그 전에 일을 설명했더니 나더러 그럼 왜 엄마 것만 왔을 때 연락 안했냐고
내 책임이라고 하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한참 싸웠습니다
파이프만 바꾸면 어차피 또 부러질게 뻔한데
전 맨날 전화 붙잡고 교환만 합니까?
거기다 걸레밀림이 심해서 제대로 쓸수도 없어요
그랬더니 그제서야 바닥을 바꿔준다나 하는데
하여튼 이 회사 스팀청소기 엉망진창입니다
파이프는 맨날 부러지지 AS도 엉망이지
AS 센터에 전화걸때마다 말이 바뀌니...
절대 사지 마세요
상담원이랑 통화 한번 하기도 진짜 힘들어요
몇번을 전화해도 대기중...
아침부터 열받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