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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고 싶은 놈 주길 수 없는 놈


BY 환장 2005-04-25

 

말이 남편이지. 딱 죽어버렸음... 오아    안보고 살았음.... 하면서도 보고살고 있는 나.

오목가슴이 뻐근하다. 너무 싫어서...

 

말도 안하고 산지 2년 다되어간다.

무관심하기로 결심했나보다. 밥을 안줘도 잘 찾아 먹는다.불평불만도 없다. 주면 입이 찢어져 먹고 앉아있고 안주면 찾아서 먹는다.

아이밥만 차려 나와 같이 먹는다. 먹으라고도 하지 않는다.

 

인간이 싫어지니 이것저것 불편한것 걸리는 것 무쟈게 많다.

그래도 같이 밥먹기 싫다.

 

잘나갈땐 무지 잘나가고 안나갈땐 컴만 하고있다.

잘나갈땐 외박, 새벽귀가... 보통이다.

바로 여기가 나의 딜레마다.

 

늦어도 전화안한다. 안들어와도 전화안한다... 한동안은 그래 전화해도 늦는놈... 놀아봐라.

근데 더 미치는건 노는거에 재주가 없는 놈이란 사실이다.

 

그래도 나름대로 케이스가 있겠지... 생각이 들면 콱~소리가 절로 난다.

 

여자로 사는거이 죄지, 굴레지, 피해망상에 시달리게 하는 저인간이 넘넘 증오스럽다.

마음이 추스려지지가 않아 사는 게 지옥이 따로 없다.

 

이혼은 너무 무섭다. 맨날 이혼하자 큰소리는 쳐도...아이데리고 돈벌생각하면...더 외로울 생각하면... 아이 기죽는 모습을 볼 생각을 하면...

 

분노와 화에 찌들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음에도 항상 평행선인 저인간에게는 말걸기가 싫다.

 

심증은 있으나 물증은 없다.

나만 미친년되는 것같아 말꺼내기도 싫다

실컨 놀다 들어오는게 집이라고 생각하는듯 하여 딱 주기고 싶다

 

나는 어쩌면 좋을까요?  사람이 너무 미워요. 사람이 너무 싫어서 미칠 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