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꽉찬 시누가 이제 다음주면 시집을 간다.. 34..
그래서 어제 함을 받았다.. 친척들이 늦게 다 모였다..
아침 일찍부터 가서 있었다.. 음식 잘하시는 고모님과 언니..
전날에 예비사위 접대하신다고 시장을 다 봐오셨다.. 이바지음식도..
그런데 어제같이 바쁜날.. 고기사러 가신다고 시장에를 또 가셨다.도 모잘라서... 또다른 시장에 가셔서 2군데를...
모자른것 더 사신다고.. 4-5시간은 족히 걸렸다..
그렇게 바리바리 해주시고 싶은지....ㅜ.ㅜ
점심나절에 가시면서. 간단한 것만 하라고 하시고 가셨는데..
4-5시 되어서야 오셔놓고는 아무것도 안만들어놨다고 나만 잡으셨다..
아마도 고모님께도 원망이 섞였겠지.. 까다로우신 양반.. 당신이 해놓으신 음식도 맘에 안들면 몇시간을 탓하시는 분.. 그러니 그런 분 비위를 어찌 맞혀야 할지..
고모님도 성격을 아시는지라.. 어머님 오시면 하자고 그냥 계셨는데...
몇년이 지났는데.. 아직까지두 서툴다고 혼을 엄청 내셨다.. 사람들 있는데서..
어휴.. 얼굴팔려서... 나에게 제대로 하는 법을 갈쳐주시기를 하셨나.. 배우라고 말씀을 하셨나.. 그저 가끔씩 가서 보는것.. 글구 보조밖에 더해봣냐구요...
그런데 나보고 며늘이 되가지고서는 나서서 안한다구..
하면 뭐하냐구요.. 예를 들어.. 전에 명절땐가.. 음식을 하구서 나보고 가져가라고 하신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냥 어머니께서 해주세요.. 햇더니, 알아서 가져가라고..
그래서.. 알아서.. 좀 남겨놓구 가져왔더니.. 다음날인가,, 성질 내시면서 왜 그렇게 많이 가져갔냐구..
그래두 왠만큼 남겨 놓았는데.... 어제같은 때는 또.. 조금만 가져간다고 했더니.. 아무소리 말구 더 가져가라구..
도대체 어느 장단에 춤을 추냐구요...
왜 항상 명절 당일날이나. 무슨 날. 당일에 시장에 가시고는 다 시키냐고요...
제대로 갈쳐 주기나 하고서 안했다고 그러면 말을 안합니다..
아~~~. 정말 살기 싫습니다..
결혼 5년차.. 그러면 뭐합니까.. 제대로 음식 하는 것을 보지도 못했고.. 처음 1-2년동안은 음식을 만드시는 것보다 사먹는 일이 더 많았는데..
어제는 하루가 어떻게 갔는지...
사는게 무섭습니다... 제가 너무 맹한거지요???
음식솜씨라도 좋으면 덜할텐데... ㅜ.ㅜ
너무 속이 상해 횡설수설 해봤습니다.. 지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