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누 아들이 비염 수술을 받았다는 말을 시엄니한테 들었다
겸사겸사 우리딸도 비염때문에 한의원에서 약을 먹는지라 전화를 했다
수술은 잘 됐냐 의사는 뭐라하더냐 등등 묻고 우리딸 먹는 한약값 치료약 먹기전에
보약 두번 먹고 지금은 치료약을 먹고 있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물론 시누말은 악의에 차서 하는 말은 아니겠지만
자기는 그냥 일반 병원 다니니깐 기본 비용밖에 안나온다고 하면서
너무 비싼약 먹이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난 그 말이 서운했다
사실 우리 시누는 명품을 좋아하고 또 구입하고 사용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정말 집에가면 돈으로 온 집안을 바른듯한 모습
그리고 어쩌다 만나면 정말 난 신발 한개 갖고 1년을 버티지만
우리 시누는 때마나 신는 신발 다르고 가방도 다르고
나는 직장생활을 하지만 엄두도 못내는 물건들을 척척사는 편이다
그런 시누가 너무 비싼약 먹지 말라고 하니 정말 기분 나쁘다
솔직히 자기 아들 과외 시키는거 다 알고 영어학원 보내는거 다 아는데도
하는말이 나한테는 애들 영어학원 보내지 말아라 과외시키지 말아라
자기는 학교에가서 학부모회 활동 하면서 나보고는 초등학교때 부모가 활동하는거
다 쓸데없는 짓이라고 말하고
왜 자기는 할짓 다하고 돈 쓸꺼 다 쓰면서 나한테는 돈을 아껴쓰라하고
학부모회 활동도 하지 말라고 하는지 솔직히 기분나쁘다
오늘 시댁에 가니 시엄니한테 신발도 사다가 줬던데...
난 만원한장 쓰는것도 고민고민하고 쓰는데...
우리 엄마 말대로 그냥 내 복이 요것뿐인지....
여하튼 말과 행동이 다른 우리 시누를 보면 그냥 착하다는 생각하다가도
어쩜 사람이 저렇게 이중적일까 하는 생각에 기분이 나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