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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형편에 여행 가야 하는지...


BY 돈이 웬수 2005-04-27

님들 안녕 하세요.

저희 가족은 아이들 둘에 저희 부부 서른 다섯 동갑 이구요.

신랑 혼자 버는데 월급 200 안되요.

집도 3500짜리 전세가 다고 (이것도 저희 부부가 결혼해서 모았구요)

다음 달에 남편과 아이들 데리고 여행 가기로 직장에다 몇칠  휴가를 받아둔 상태인데

막상 날이 다가오니 없는 형편에 여행을 가야 하는게 맞는지 잘 모르겠어요.

가족여행은  큰아이(지금 8세) 네살때 1박2일 다녀온게 다여서

늘 아쉬워 이번엔 큰 맘먹고 5월 초에 월급 타면 그달치 적금 (100만원) 안넣고

그돈 모두 다 쓴다는 생각으로 구경 하고 맛나는거 먹고...

저도 저지만 직장 밖에 모르는 남편에게 휴식을 주고 싶었거든요.

근데 막상 가려니 여행경비가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친정엄마도 이담에 아이들 더 키워놓고 얼마든지 놀러 갈수 있으니

우리 형편에 여행은 사치라고 말씀 하시고...

저는 가족끼리 돈은 들어도 간만에 세상구경 하는것도 좋을 것 같고

삶의 활력이 되서 더 열심히 살수 있을것 같은데...

게다가 얼마전에 고생만 하던 친구 신랑이 갑자기 죽는거 보고

너무 아둥바둥 살기가 싫어 지기도 하고...

님들이 저라면 어찌 하실건가요? 

현재 가족 모두는 여행에 찬성 한 상태 입니다.

단지 괜히 그냥 돈 생각에...

뭔 말인지 아시죠?^^

언니들~조언들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