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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을 배웅하고....


BY 경기아줌 2005-04-28

어제 남동생부부가 2달된 조카랑 우리집에 왔다.

남동생이랑  내가 10살 차이가 나는데다가, 올ㅋ케가 남동생이랑 8살 차이가

나서  올케라기보다  며느리 보는기분이라면 넘 심햇나?

 

남동생회사가 지금부도직전이라 월급도 몇달 못받고 퇴직금도 어찌될지

모른단다.  생활비도 저금서 빼쓰고 있는데, 간당간당 하나보다...

 

그래도 나이어린 올케가 이러구저러구 죽는소리안하고, 생글생글 웃으며

아기 모유먹이면서  잘키우고, 지신랑한테 잔소리안한다니  기특하다.

요즘 직장잡기 힘든다는데, 여기저기 선후배, 다른데 알아보는 중인가보다.

 

몇달동안 말을 안해 즈네들끼리만 맘고생하고 양가 부모들 한테도 쉬쉬...

그래서 지난달 친정아버지 생신때도 용돈도  못드렸나보다

친정아버지는 그사정도 모르고 좀 서운하셨다하고.....

 

우리가  능력이 있어 생활비도 좀 넉넉히 도와주고,

회사도 좀 알아봐주고 하면 좋으련만,  지금 우리코가 석자라.......

가는길에 기름누라고 봉투내미는 손이 왜이리 미안턴지....

 

남동생사정듣고, 올케 핸폰에

살다보면 힘들고 어려운일 많은데, 그럴때 둘이 합심하면

고통은 반으로 줄고, 기쁨은 2배된다고 문자보내고,

저녁먹으면서 너무속상해하지마라 이런저런애기했는데,

위로, 격려가 됐을까?

어린나이에 시집와서 얼마안돼 어려움을 맞은 올케에게

동생이 빨리 취직이 되어서 기쁜소식을 주었으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