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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펑펑 울었습니다


BY 밥하는여자 2005-05-15

 어제 오늘 펑 펑 울엇습니다

지금도 가슴이 너무 아파옵니다

사람은 참 간사한 동물인가 봅니다

울 시아버님  많이 아프십니다 위암말기 라 하십니다

어찌 그리되도록 다섯 자식들은 몰랐던 것인지...

어머님과는 달이 울 아버님 웬만하면 아프단 소리 안하십니다 울어머님은 소화만 안되도 늘 입에 여기아퍼 저기 아퍼 늘 아프단 소리 달구 다니시는데 아버님은 그런 어머님에 질려서 그런지 전혀 아픈 내색조차 안하셧습니다

요근래들어 어째 아버님 모습이 안좋아보여서 어디 아프시냐구 물었더니 그냥 기운이 없다 하셧습니다

난 그래서 영양제 한대 맞혀드리면 괜챊겠지 햇는데...

어제 쓰러지셨습니다

대학병원가서 내시경 하니 의사가 난감한 표정을 짓더랍니다

이정도면 엄천 고통이 심햇을터인데,,... 하시며

위암 말기라시니 하늘이 노래 지더군요

아무리 시아버님이시지만 내가슴이 이렇게 찢어지게 아플줄 몰랐습니다

아버님이 어려워서  대화도 잘하지 못햇어요 전  울 형님은 애교가 많아서 갖은 여수 다 떨엇는데 난 무뚝뚝했습니다

좀 상냥하게 좀 부드럽게 좀 너그럽게 마음쓸걸

이제사 모든것이 후회스럽습니다

내자신이 참 밉습니다 울아버님 자식들한테는 참 헌신적이시구 농사짓는 우리를 뭐한가지라도 더 도와주실려구 마음쓰시구 늘 우리 걱정이셧습니다

시골사는 둘째아들 며느리 안쓰럽다고...............

지금도 눈물이 납니다

왜그리 난 속좁게 그리 큰사랑을 이제사 느끼는지,,,,,,,,,,,,,,,,,,,,

어찌해야 아버님의 그 큰사랑을 다 갚을까요?

  어찌해야 울아버님 편히 가시게 할까요?

혼자되실 울어머니 불쌍해서 내가 어찌 쳐다볼지.............

다른자식들은 다도시에 사는데 우리만 시골에 산다구 늘 안쓰러워 하셨는데...

봄가을이면 농사짓는 아들 몸상할까봐 사골끊여 보내주시던 그런 아버님 이셧습니다

시골서 고생하는 아들보다 며느리가 더 안쓰럽다 하시더랍니다

그냥 이렇게 눈물만 흐릅니다 내한쪽 간이라도 심장이라두 떼어서 살릴수만 잇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직은 더 사셔야 하는데.......................

참 오랜만에 여기들어와서 아픈애기만 주절데구 갑니다

이컴님들 우리 부모님한테 잘하자구요 나중에 많이 아프셔서  돌아가셔서 저처럼 가슴치며 후회하지말구요

.................돌아가시면 효도라는거 하구 싶어도 못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