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족들이랑 여주 도자기 축제를 가려고 했었다
그런데 시엄니가 어제 저녁에 신랑한테 전화해서 시외삼촌(시엄니 오빠)이 아프니
거길 같이 가자고 하더라고요
그랬더니 신랑이 우리 식구끼리 놀러가기로 했다고 하면서 전화를 끊더라구요
무슨 일이냐고 하니 신랑말이 외삼촌이 아퍼서 병문안을 가는데 신랑보고
같이 가자고 했다고 하면서 우리 시누는 벌써 시엄니랑 두번이나 다녀왔다고 하더란다
사실 그전에 아프다는 말은 들은바가 있어서 한달전쯤 병문안을 가겠다고
내가 말씀 드렸을때는 뭣하러 가냐고 가지 말라고 하시면서
어제는 신랑보고 같이 가자고 하나보다
밤새 신랑보고 가라고 설득을 시켜 오늘 새벽 시엄니한테 전화를 드렸다
가라고 했으니 같이 데리고 가시라고,...
그랬더니 우리 시엄니 무척이나 좋아하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난 걔가(우리신랑) 안간다고 하니깐 너한테 무척 섭섭했다
화도 나고.. 어떻게 그럴수 있나 하고"
아니 신랑이 안간다고 왜 나한테 섭섭합니까?
왜 나한테 화가납니까? 그전에 내가 간다고 할때는 됐다고 하시면서
그리고 나서 이제보니 시누랑 벌써 두번이나 다녀오시고
그리고 오늘 신랑 데리고 가려고 하시고
역시 결혼초에 우리 시엄니 말씀이 맞다
나는 엄연히 남이다
같이 서로 걱정해주고 싶어도 시엄니께서 저리 선을 긋고 행동하시니
나또한 기분이 그렇다
하지만 신랑은 가면서도 나보고 같이 가자고
하지만 시엄니는 오라는 소리도 안하고 그리고 가지 말라고 했었고 해서
그냥 신랑만 보냈다
그냥 신랑도 그렇고 시댁도 그렇고 정말이지.....
화난다
아니 섭섭하다
왜 신랑의 모든 행동이 나의 결과라고 생각하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