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부부가 평생을 같이 산다는게 얼마나 인내심이 필요한가요?
우리 남편 저하고 살기 싫다네요.
저한테 특별히 문제가 있는건 아니고 권태기같아요.
잘해줄때는 한없이 잘해주고 그 반대일때는 또 한없이 냉전하거든요.
이런 이야기 나온게 3번째라서 저도 이번에 어떤 결정을 내리고 싶어요.
다시는 이런 이야기 안 나오게 아님 다시 재결합하더라도.
저희 결혼 12년째고
전 지금 직장 다녀요. 아침에 경제권 문제로 다투었는데 자기 월급 통장을 제가 관리했는데
앞으로 계좌를 옮겨서 자기가 관리한다고 해요.
남편 대출받아서 아주버님 빌려주고 주식투자해서 날리고 그리고 자동차 벌써 3번째 바꾸고
그것도 할부에 대출받아서 그리고 그대출 갚느라 항상 적자생활이에요.
그리고 작년에 여자문제로 나 힘들게 하고 지금도 누군가 있는거 같아요.
그냥 남편하는데로 놔 둬야 할지 아님 이혼을 해야 할지...
이혼을 한다면 아들11살, 딸9살이 받을 상처를 생각하면 넘 가슴 아프고 님들이
좀 판단해줘요.
전 솔직한 심정은 이혼해서 남편이 후회하게 만들고 싶어요.물론 저도 후회할수도 있지만
결혼해서 이때까지 정말 난 열심히 산다고 살았는데 힘이 안 나네요.
행복이 별건가요. 내집있고 애들 건강하고 학교 잘 다니고 그냥 오손 도손 그렇게 살고 싶은데 그게 너무 큰 욕심인가요.
저녁에 같이 퇴근하면 난 저녁준비 먹고 치우고 청소 빨래 애들 숙제 봐주고 남편은 게임에
티비 시청이 다에요. 그래도 그러려니 경제권이 나한테 있으니 참고 살았는데 그마저 달라고
하니 사는게 허무하네요.
물론 남편한테 사랑 못받는 나한테도 책임은 있겠죠.
그래도 받아 주지 않는데 저도 이제 노력하기 싫어요. 잠자리도 남편은 거실로 옮긴지 2달 됐어요.외면하는 남편한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 그냥 밉상도 아니고 그렇게 예쁘지는 않지만 귀엽다는 말은 들어요.
이 위기를 어떻게 넘겨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