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동생은 힘들게 회사다니면서 홀몸이 아닙니다..
물론 재작년 결혼해서 기다리던 아이를 한번 유산하고 어렵게 다시 몸추스려 지금 5개월째 임신중이랍니다.
속상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많이 갈등되는 일이라서 현명한 여러언니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서 어렵게 로그인 했답니다...
저는 초2딸아이 하나를 둔 팔자(?)편한 전업주부인데요^
예전에 직장생활하느라 30개월까지 친정에서 엄마가 제 딸을 키워주셨고, 저희 부부는 멀리 떨어졌다는 핑계로 한달에 한번 애보러 갈까말까 했던 무늬만 부모였었고, 둘만이 넘 편하게 살다보니까 30개월된 딸아이를 데려와서도 부모로서 큰 사랑보다는 지시와 통제(?)로 아이를 대했던게 유아부터 지금까지 딸아이가 또래보다 조숙한 이유인 것 같습니다..
내뱃속으로 난 아이라도 떨어져서 별로였던 애정이 그동안 기르면서 차츰 쌓여가고 사랑스럽긴 하지만 솔직히 게으른 내 성격에 귀찮을떄도,,,ㅠㅠ
다행이 아이는 똑똑하고 밝게 자라서 잘 키웠다는 이야기도 듣긴 하지만, 저의 이런 모성애부족결핍증후군을 인식하고 남편을 설득해 하나만 낳아서 잘 키우자는 주의인데요,,,,,
이런 저에게 여동생이 어렵게 이야기를 꺼내내요,,
원래는 여동생이 회사일 힘들어서 11월에 출산하자마자 그만둘 계획이었는데 가정경제를 생각해서 2년정도는 더 해야될거 같다고,,,그럴려면 친정이나 시댁은 연로하셔서 형편이 안되고, 언니인 나의 평소성격을 봐서는 어려울 것도 같지만 거리도 가깝고(수원영통~죽전)해서 부탁을 한번 해보는 거라고,,,
한달 100정도는 줄거 같은데,....
주변에서 애봐준공은 없다는데 갈등중이랍니다..
며칠 애데려와서 힘들다고 못봐준다고 그럴 성질도 아니고 ,,,
내가 과연 산후휴가 3개월 후부터 조카를 데려와 잘 키워줄 수 있을지....
동생네가 5일근무니까 금요일밤에 데려가서 일요일오후에 다시 데려다줄거고,,,,
하지만 내애도 갓난아이 30개월까지는 안키워봤는데,,,,
좀 자신은 없지만
늦동이다 생각하고 잘 해볼 수도 있을거도 같고,,
암튼 고민중이랍니다...
어떻게 할까요?
지혜로운 언니들, 답글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