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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나뿐인줄 알았는데


BY 내가 제일 맛있나 2005-07-16

물론 나도 친구나 남편하고 내 애들하고 대화할때

꼭 우리 식구 얘기만 하는것은 아니다

다른사람 얘기 나도 많이 한다

그치만 여태 해본적은 없고

당해보기만 한게 있는데

기분이 참 디~럽다

우리 동네엔

저팔계가 둔갑한것 같은 통장 아줌마가

불법인지 합법인지 모를 분식집을 한다

자기네집이 아닐때

그집에 세 살때부터 주인의 묵인하에

벽을 허물고 동네 사거리에 있는 그 주택 건물에서

떡볶이집을 열었던 것인데

그 바로앞 슈퍼며 세탁소 부동산 피자집 미용실 기타등등

아는 동생 언니들까지 모여

지나가는 사람들 빤히 쳐다보며

맛나게 씹다가

쳐다보면 고개를 돌릴까?절대 안돌린다

돌아가며 한마디씩 계속한다

뭐라고 따지거나 싸운사람 없냐구?

직접 본적은 없다

가끔 지들끼리 틀어져서 큰소리 작은소리 난다

사실 무서워서 말하기도 그렇다

워낙 당당한 체구들이다

아무리 아줌마들 체격이라 치더라도

아마 거기에 70키로 이하인 사람은 별로 없을꺼다

최소 65키로 이상만 수다자격을 주는건지 모르겠다

가~끔 50키로대 후반이 있다

아직 애가 어린 젊은 아줌마들

싸울 엄두도 안난다

아마도 나나 다른 안주(?)들이

따지기라도 한다면

그들의 몇마디에 우리 안주들의 목소리는 들리지도 않을것이고

그리고 그런 인간들이

미안한 마음은 커녕

지들이 씹었다고 인정이나 할까

절~대 아니다

따지는 사람만 또라이 된다

또하나의 씹을 꺼리를 제공하는 셈이 된다

참고 모르는척 하자니

별거 아닌게 쌓이고

가끔 그냥 못넘길것도 얹히고 해서

오늘 한마디 했다

나역시 뚫어지게 쳐다보며

"아주 주댕이가 근질거려서 한시도 가만 몬있나벼~"

토씨 하나도 틀림없이 그리 말했다

어이 없었을 거다

여태 내가 못들었거나

혹은 병신 같아서 그냥 지나쳤다 생각했겠지

내 나이

그 닳고 닳은 입들과 상대하기엔

솔직히 말빨도 딸리고

마주보고 말하기도 싫다

아줌마들아

있는 얘기건 없는 얘기건

남의 말할땐 쫌 없는데서

최소한 지나간뒤에

안들릴 거리에서 해라

내가 언제 아줌마들 당신들을 귀찮게

뭘 달라고 하디

내껄 뭘 준다고 하디

제발 덩치값 나이값좀 해라

슈퍼집 딸램이들 슈퍼 아줌마

장사하는 사람들이 바쁜시간도 아니고

손님한테 친한 순서대로 인사를 하나?

그리고 그 꼴아보는 눈빛은 뭐지?

한가하게 쉴라는데 와서 짜증나나?

손님이 먼저 인사해야 고개만 까딱

혹은 네~

그기 뭐냐고

첨 열었을땐 그냥 살살 녹드만

이제 셋방 면하고 먹고 살만 하니까

통장 반장 친한 언니동생 사이 아님

물건 어딨냐 물어보는 것도

구찮아 하는 티가 팍팍 나드만

하여간 조선것들

완장좀 차고 등따시고 배부르면

눈에 뵈는게 없지

먼발치서 보이면

그때부터 아주 눈이 빠지도록 쳐다보며 씹는다

지나갈때까지 지나온 뒤에도 웅성웅성 다 들린다

진짜 뭐 욕먹을짓 한거 아니냐구요?

아니땐 굴뚝에 연기 나냐구요?

우리동네 특히 그 조그만 사거리에선

아니땐 굴뚝은 물론 밸브도 안연 가스렌지서 3단으로 불꽃이 확 일어나고

집앞에 물청소 한번 할라치면

저짝 아래 통장 아줌마가 자기네집 앞으로 꾸정물 흐른다고 난리가 납니다

그집 가기전에 하수구로 다 빠지고

가느다란 정말 가느다란 한줄기가 흘러가도

난리부르스를 춥니다

열분들

제가 오밤중도 아니고

아침 저녁으로

남의집도 아닌

제가 사는집 앞에서

혹은 베란다에서 줄넘기 하는게

그게 미친년 지랄하구 있어 소릴 들을 짓입니까?

자세가 이상하다, 얼굴도 시커먼게,무슨 장사딸년이

참나

심지어

자기네들 안주(죄성)가 사는 집앞을 지날땐

일부러 그 앞에 서서

꽥꽥(정말 생긴거나 목소리나 저팔계가 둔갑한 스탈들)

우리집 앞도 그렇구요

아줌마야 통장 아줌마야

나도 아줌마 소문 들어 알고 있어요

자기말은 남들이 안하는줄 알죠

아줌마 본처 잡아먹고 그집 들어가

전처소생 아들 니 알아서 커란 식으로 방치해서

갸 조폭 만들고

것두 빽이라고

동사무소며 어디며

줄 댄다고 아저씨랑 아줌마랑

웃기지도 않는단 얘기

아씨 짜증나

이사를 가려니 이만한데 살려면

돈 엄청 깨져야 할테고

그냥 살자니

하루에도 몇번씩 속 뒤집어지네

내 반드시 그 저팔계 머리로 고사를 지내고야 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