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936

임신 9개월 ...두달째 새벽에 오는 남편... 바람인걸까???


BY 미쳐가는 여자... 2005-07-17

5월말부터 지금까지 남편은 거의 매일 새벽에 들어옵니다.
일이 늦게 끝나는 편이기는 하지만 일주일에 한번 정도 빼고도 매일 12시 넘기기가 일쑤고 2-3시도 기본입니다. 늦어도 늦는다는 전화 한통 없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결혼 9년차이고 저는 지금 둘째아이 임신9개월 째입니다.
그러니까 벌써 두달가까이 매일 늦고 휴일에도 매일 나가고 (원래도 일요일에도 일을 했지만 이정도는 아니었거든요.) 같이 밥을 먹어 본지도 한달이 넘었습니다.
뭐라구 협박을 해도 안돼고 대화도 안돼고 그냥 내가 뭐라하면 알았다구 그만 좀 하라하구 내일 부터는 일찍 온다하구 또 또 마찬가지고... 나랑 살기 실어서 그러냐면 아니라구 하구... 얼마전에는 이렇게 사는게 힘들다구 한더군요..
벌어놓은것도 없고 열심히 살아도 나아지는게 없다구...
글구 여자가 있는것두 같구... 그냥 떠보는라 노래방에가서 도우미 불러 노느냐구 누가
봤다구 하더라...하니 암말 않구 안마시술소도 갔다며 하니 도 암말 않구....
바람 났냐구 해도 암말 않구....
제말을 듣는 건지 뭐하는건지 무시합니다.
글구 애기 낳는것도 전혀 관심없구 둘째가 딸이라 다들 좋겠다는데 그런얘기는 한마디도 안합니다.아기 얘기는 입밖에도 꺼내지 않습니다. 한달전에는 외박을 해서 뭐했냐구 했더니 친구들과 카드했다하더군요..
전날 제가 친구들과 통화해서 집에 있는걸 확인 했는데 거짓말을 하는거죠???
그래서 뭔소리냐구 따지니 이발소 에서 잤다네요.그래서 여자랑 잤냐니까 그렇데요...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그뒤로도 행동은 달라지지않습니다.
아무생각없데요. 냅두라네요.외박은 아니지만 계속되는 새벽 귀가 ..
그인간이 들어올때까지 난 한숨도 못자고 미칠것 같습니다..
도대체 왜 이러는건지 다른 분들은 따뜻하게 잘 대해주라는데 저도 인간 인지라 얼굴보면 화나고 자꾸 딴여자랑 바람피는 생각도 들고...미치겠습니다.
밤마다 이인간이 언제올까하는 생각에 울며 지새고 이런 내모습이 넘 실네요..
어제도 초복이라 삼계탕 해놨다고 하니 자기는 낮에 먹었다구 아이랑 먹으라구 하데요 그래서 언제오냐했더니10시쯤 온다하구 12시에 오더군요.. 직원들과 회 먹었답니다. 오늘도 토요일 이니 제발 주말이라도 가족과 보내자 했더니 일이 많아서 늦는다는 군요..11시가 넘어 전화하니 회식 할것 같다네요 그리고 아직 (새벽2시)인데 안 옵니다. 이런 행동을 제가 어떻게 이해해야할까요??

다른건 다 모르겠는데 만삭인 아내에게 힘들지라는 소리 한번 안하고 이렇게 힘들게 하는건 정말 이해 할수가 없어서요...
이젠는 겁이 나네요 이남자 정말 나에게 맘이 떠난건 아닌지해서요...
큰아이 에게도 별루 애뜻하지 않은것 같구요...
이러다가 정말 우리 아이들과 저 버림 받는건 아닐까요...
밤마다 미쳐가는 제모습이 넘 싫으네요.. 대화도 안돼고...산다는게 넘 힘들어서요...

글쓰기답글추천신고
 최신목록    목록    윗글     아랫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