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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당한 것 같아 속상해요


BY 사랑초 2005-07-18

이불솜 튼것 받았답니다.

전에도 엄마가 요즘 이불솜틀면 솜도 속고 비싸다고 하지말라고 했었는데

 너무 불편해서 생각만 있엇죠. 

근데 어느날 이런거 주문 받는 아줌마 2명이 와서 솜 보여달라기에

 그래 솜만 보여주고, 한번 어느정도 가격인가 알아보려고 이불뜯고보니

 그때가 마침 장마철이라 웬지 냄새가 심한것 같더군요. 근 7년간 소독한번 안했으니..

 아주머니들 솜이 너무 좋다며(혼수 이불이라 좋은걸로 했죠), 이걸로 5채까지 가능하다는 거예요.  20분 후면 아이들 수업이 있어서 정신없이 주문하고도 찜찜하더구뇨.

그뒤 며칠후 이불이 왔는데 두툼한거는 옛날 것과 같고,

솜도 확인했는데 본래 제 솜은 죽 찢으면 솜 입자가 길게 찢어지는데

새로 온것은 뭉치더군요. 아무래도 속은것같아, 전화를 해서 말했더니

 원래 본 솜에다 다른 구름솜을 섞기때문에 그런다면서

주위 말 듣지 말라며 자기들은 속이는 일 없다는군요.

그러면서 다음에 와서 비교해준다고.

그리고 이상한건 그 아줌마가 준 핸드폰 번호(아파트 문쯤에 붙혀놓는 표딱지 같은거)로

 전화하니 어떤 젊은 남자가 받으면서 그런대 아니라는 겁니다.

장사할 사람들이 연락처도 잘못 기재해서 붙이고 다니나 싶기도하고.

 본공장이라는 곳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글쎄요? 누가전화번호를 바꿨나?`` 이러는 겁니다. 거기 사장이라는 아저씨는 말을 참 정직스럽게 해서 화가 났던 나도 (좀 제가 어리숙해서 잘 속거든요.)  다음에 보자면서 끊었답니다.

거금을 들여 하고 속은 것 같아 정말 속상해 죽겠네요.

이런 경험하신 분들 제가 정말 속은 건가요? 아님 정말 그런건가요?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