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맞벌이 부부입니다.,.. 10여년 넘게 제가 남편 월급 가지고 살림 해왔습니다. 작은 월급으로 쪼개고 쪼개 생활하고, 아이 둘 낳고, 4년전 부터 저도 일을 시작 했구요..
어느날 남편 살림에대해 간섭아닌 간섭을 하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저렇게 썼다고 지출내역
보여주며 푸념해가며, 맘이 상해있었죠...(월급이나 많이 주면 모를까... 그리고 10년동ㅇ안 살면서 직장을 7군데 옮겨 생활이나 안정적이였으면 ) 왜 이리 적금이 들어가지못하니,
주부님들 , 참 비참 하더이다... 난 한다고 했고, 요령이 없어 표나게 돈 못모았다는것
빼고는 남편한테 추궁을 당했다는게 정말 주부라는 걸 포기하고 싶어지더이다....
몇칠을 생각해도 기분이 아니올시다 에요 ,,,,,, 그무엇을 탓하까만은 , 사실 그동안 살면서
도련님 장가보내고. 남편 차 3-4번 바꾸었죠.... 1년한번 술값으로 4-5십만원 사고 치지요.
그런 생각들이 스치면서 가슴이 부글부글 하여 지금도 경제권을 내준게 억울해요...
하지만 여지껏 살림 살아보니 ,, 정말이지 요즘 어때요.... 정말 돈이 한정아니가요...
모자르면 모자랐지 .... 형제들에게 돈 빌리지 않으면 다행이죠......
넘 화가나서 "그래 자기가 한번 살림 해봐 .... 하다가 나보고 다시 하라소리 말아...."
막상주고나니 가계부 적고 월급받으면 조목조목 적고 하더군요.... 이제 15째 되었네요
일년후에 천만원 모아둔다나요..... 억울하긴해도 그래만 해준다면 고맙겠습니다...
이제 전 제 월급날 봉투째 남편한테 모두 반납해야지되며, 한달 생활비 (부식비 조로 10만 원과제 용돈 5만원)웃기죠..... 쌀은 시댁에서 와요...
한달 살아보고 부족하면 더 준다 하네요...
아직까진 경제권 가지고 계시는분들 많으시죠....저 처럼 남편에게 돌려주신분들 ,당당히
경제권들고 사시는 분들 ,, 다양한 의견 ,생각 리필 달아주세요....
제 남편도 잘 살아보겠다는 의지로 일단 자기가 시도 하는데 얼마나 갈까요...
참 힘빠져요.... 남편들 경제 흐름 우리 주부들 만치 잘 알랑가싶어요...
나이드신 어르신 할아버지들께서도 돈 쓸게 없다고들 하잖아요...
시장 슈퍼에서 반찬거리 애들 옷 가지 신발 직접 사보고 해야지 되요...
지출 내역보면서, 이것은 뭐가 비싸,,, 싼것없나고 날리죠.... 이것 안사면 죽냐는둥,
한편으로 남편이 살림 하는 저의 심정을 알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빌어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