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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지 일년이 지나가네......!


BY 난 뭘까? 2005-07-24

벌써 일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이혼후 난 혼자 살고 있다...

일을 하면서... 나름대로 인정도 받아가면서 ....

 

하지만 난 정말 우울하고 죽고 싶은 생각밖엔 없다.

직장에선 항상 밝게 지내려고 하고 있지만 혼자 있을땐 정말 미쳐버릴것같다.

 

올해 죽으려고 약도 먹었었다...

하지만... 지금도 이렇게 숨을 쉬고 있다...

 

 

전 사랑하는 아들이 있어요..

지금은 6살이 되었지요.....

못본지가 꽤 오래되었네요....

한동안은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일에만 몰두해서 살려고.. 그럼 잊을수 있을줄 알았죠..

아니 가슴 한 구석에는 묻어둘수 있을줄 알았어요...

아직 시간이 많이 지나지 않아서 인가요...

이제 겨우 일년이 지나서 그런건가요?

 

요즘 아들이 너무 보고 싶어요...

그 사람이 싸이를 하더군요...

아들 사진이 너무 보고 싶어 싸이에 들어갔다가 후.,....

하루 종일 울기만 했어요....

이 엄마가 없는데도 너무나도 예쁘게 자랐더라고요....

 

이사람... 다시 시작하자고 잘하겠다고 제게 약속도 하고 보고 싶어 미치겠다고도 했지만...

전 다시 시작하는 것이 너무 두려워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이 사람을 밀쳐내 버렸죠...

 

그랬더니... 이사람...이젠 새로운 사랑을 찾으려고 노력중이더라고요...

잘됐다고 생각했었는데....

 

전 그 사람 부모님 모시고는 못살아요...

치가 떨리게 싫으니까...

그사람은 아직도 오해를 하고 있지만... 이제와서 여부를 따지고 싶지는 않죠...

그냥 그렇게 느낀 사람은 그런가보다하고 살게 내버려 둘꺼에요...

 

제가 지금 이렇게 너무 힘들어하는건 요즘들어 아들이 너무 보고 싶어요...

 

보고 싶어 미치겠지만 그 사람에게 보여달라고 해도 보여주지를 않겠죠...

법적으로해서 만난다 한들 아이 맘만 더 아프게 할것같아서...

 

기다려야 하나? 아이가 커서 엄마라는 사람을 보고 싶어할때까지?

전 정말 나쁜 엄마인가 봐요....

 

 

오늘따라 가슴이 더 아프고 저려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