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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BY 처복 있는 남자의 2005-07-25

 

울 시동생 이혼한지 한 사년 넘었다. 별난 동서인것만 기억한다. 성적 갈등이 있었다는 건 어렴푸시 아는데 아주 친한 척 하는 시누에게서 좀 쇼킹한 이야기 들었다. 한 일년 살면서 한번도 관계에 성공한 적 없다구. 발기는 되는데 곧 죽는다구. 이혼한 여자가 시누한테 이야기 한 모양이다....  시동생 좋은 대학 나와서 지금 박사과정 밟고 있고 직장도 좋고 잘 생기고 차남에 등등 조건은 정말 괜찮다. 돈도 많이 모았구, 매너 좋구,착하구.

 

울남편 둘째 낳고 관계를 거부한다. 물어도 대답안하구 피하고 각방쓰고, 지옆에 오는거 싫어하고. 내가 그리 싫냐니 그런건 아니란다. 신혼초에도 거의 한달에 한번정도였는데-내가 처녀고, 지도 총각이라해서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는줄 알았다- 첫애낳곤 년중행사 어쩌다 - 정말 둘째 들어선건 거의 기적에 가깝다- 둘째 낳곤 그야말로 손잡고 산다. 관계할 때도 조루라서 느끼고 할새도 없이 그냥 끝냈었다. 성격이 다정다감하고 아이에게 잘하고 가정적이어서 그래도 산다...  어찌 불만없는 부부 있을까 하고.

 

작은 시누 "쟈(남편)는 잘하나?, 늦게 결혼해서, 좀 걱정됐다. 작은 아(시동생)가 그런 걸 알고는 더욱 걱정했다."  말을 돌려 대답을 피했다. 울 시부모님들 각방쓰신다. 혹 시부도 그런것 아닐까? 그래서 시모의 불만이 그리 많고 시부 욕을 해쌓는건 아닐까? 남편에게 어느날 물었었다. "혹 남자에게 관심있는건 아니야?" 라고. 아니란다. 그냥 여자에게 그리 관심이 없단다. 바람피는것 같진 않고.

남편이 시동생보담 낫다고 하지만 내 생각에는 마누라복이 있는 남자다. 남편 사주는 처복이 많단다... 

 

나 이제 삼십대 초반인데 좀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