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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 때려주고싶은 큰형님


BY 샛째며늘 2005-07-27

아들 넷인 집에 셋째 며늘로 시집와 동서특이한거 힘들다는거 많이 느낀다...

 

큰형님은 아들둘

둘째 형님은 딸하나.

난 딸둘...

 

우찌 됐건 큰형님이 장손낳고 아들둘이라고 목에 힘주는건 시대에 뒤떨어졌건 어쨋건

이해한다.. 아니.. 그려려니한다...

 

근데 어찌하여 혼사사시는 어머니를 그렇게 들 볶는지...

 

이해가 안됐다...

 

우리에게 하는말은 이렇다..

 

니들은 대학나온 남편이랑 살지만 난 가방끈 짧은 남자랑 산다..

니들은 딸만 있지만 난 제사지낼 아들들 있다..

니들은 월급장이라 살만하지만 난 가게하며 힘들게 산다..

니들은 빚없지 난 빚에 이자에 죽겠다...

 

다 이해하고 넘어가려해도 화가난다.. 진짜 동생같으면 한대 때려주고싶다..

 

그 대학안나온거때문에 시골에 있는땅 없는땅 다 팔아대주고.. 작은댁에 땅까지 담보잡아

은행에서 대출해간 형님댁~! 이자나 갚던가.. 어머니가 갚더라...

 

게다 빚은 왜그리 많나.. 장가안간 도련님이 1000만원 그냥 준건 빚안갚고 뭐해먹은건지..

 

그 돈때문에 어머니하고 전화로 대판싸운 울큰형님...

 

인사도 안하고 원래 제사에 가게 핑게로 오지도 않았지만 .제사 안지내겠단다.. 그러면서 하는말 우리아들들은 제사 지내지 말라고 할꺼야...

 

그때문에 울 아주버님 혼자계신 어머니께 와  울면서 마지막 남은 땅팔아달라고 했단다...

 

큰아들이 아니고 왠수라고 신랑한테 못할소리 해버렸다...

 

큰아들이 잘살아야 니들도 좋아~라고 하며 어머니 마지막 남은 집까지 해먹으려는 큰형님과 그 기세에눌려 아무소리 못하고 우리앞에서도 쌍소리듣는 울 아주버님...

 

나머지 형제들은 지가 알아서 국립대가서 싼등록금에 노가다에서 아르바이트해 학비벌고..

지가 취직해 돈모아 장가갔다..

 

그런데도 울큰형님 가방끈 타령만한다... 그럼 자기가 가기싫어 대학안가고 자수성가해서

큰사업운영하는 울 도련님은 뭐라고 설명할려나...

 

내가 대학나오고 직장다니고 알뜰살뜰 치장안하고 사는건 한심한거고..

자기가 그렇게 사는건 남편잘못만나서란다...

 

열불나는데 울 둘째형님이랑 나랑은 때를 기다린다...

 

당뇨때문에 힘들어하시는 울 어머님 큰아들내외한테 마지막 남은 땅이랑 집주고나면 나중에 어떻게 하시려고 저러는지...

 

제발 마지막 재산만은 틀어쥐고 큰아들내외에게 큰소리치시며 버티셔야할텐데...

 

며칠전에 전화왔다.. 얘야 그땅 팔아 걔들 줘야할것같다.. 너무 힘들어보여...

 

어머니 제발 밑빠진 독에 물붙지 마시고 틀어쥐세요..

 

울형님 딱 당신같은 며느리둘 봐서 딱 우리 시어머님만큼만 당하시오...

 

이런바램 제가 너무 못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