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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했는데..


BY 타이레놀 2005-08-14

얼마전에 이혼을 했어요.

남편이 일방적으로 잘못을했기에

순순히 이혼을 했습니다.

싯가 9천의 아파트를 위자료로 받고

아이들은 2년간만 양육해주기로 하고

월200만원씩 양육비를 대주고요..

 

근데 문제는 남편이 여전히 저를 지 마누라

대하듯이 하는겁니다..

전화해서 못받으면 대체 전화 왜 안받냐고

심한 욕설을 하고..

저도 성격이 있으니까

같이 막 싸워요,.

근데 왜 전 남편이 왜 이리 무서운걸까요...

다른 제 주변 사람들이 절보면

야무지고 똑똑하고 당차다고 하는데

남편 앞에선 항상 기가죽고..

낼 애들보러 온다기에 언제쯤 올거냐고 물었더니

다짜고짜 쌍욕을 하면서

시간을 왜 묻냐고 그러네요..

그래서 나도 사생활이 있으니까 시간약속 하고 오랐더니

애키우면서 사생활이라고 말했다고 또 지랄하고...

이혼을 했는데도 절 갇아두려 하고요..

생전 의처증은 없던 사람이

아까 통화중에 은근히 의심하는것 같기두 하고요....

 

솔직히 애 2년 키워주는 조건으로 받은 위자료고 뭐고 애들

다 줘버리고 홀가분하게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치만 저도 아직 둘째 아이가 많이 어리기때문에

그래도 엄마를 알게 해 주고 싶어서 키우고 있는거 거든요..

그니까 벗어날 수 도 없구..

어차피 차후에 아이들 보는것도 서로 합의하고

정말 쿨하게 헤어지기로 각서까지 서로 써놨는데

그 인간 감정조절하나 못하는데

참 한심스럽기두 하고요...

 

이혼은 했지만 남편의 언어폭력은 여전하고.아니 더 심하고...

정말 나..너무 속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