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만 둘이고 큰애가 중1이에요(학교 빨리 갔음.생일땜에)
이녀석이 저랑 너무 안맞는데 (버르장머리 없고, 매사 신경질적이고,무슨일이든 시작하는데
기본 30분은 걸리고, 동생한테 남보다 못하고 등등)
그래도 자식인지라 포기할 순 없고 나중에 어찌살까 걱정이 됩니다.
큰아이라 제 기대도 크고, 어렸을때부터 모든걸 해주고 간섭하고 챙겨주고
그래서인지 스스로 생각하고 할 줄 아는게 없어요.
요즘 제가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못하든,잘하든 스스로 하게 둘걸 너무 엄마가 옆에서 참견해서 자립심을 완전히
잃게 만들었구나 하구요.
요즘은 아이랑 부딪히는게 너무 힘들어서 적성검사를 해볼까 생각중이에요.
아이에게 좋은쪽의 적성이 있다면 굳이 공부하라 소리 안하고 그쪽으로 밀어줄까 싶어서요.
그런데 적성검사란 것이 정말 믿을만한지 판단을 할 수가 없네요.
우리 학교다닐때 받은거 같으면 아무 소용이 없지 싶은데...
모근을 이용한 유전자 검사가 있다던데 그런건 어떤지 혹 아시는 분 계세요?
받아보셨거나 들어서 알고 계신 분 있음 알려주세요.
어느정도 타당성이나 신뢰성이 있는지, 그리고 검사를 받는곳중에 믿을만한 곳은 어딘지..
쓰다보니까 이런것도 극성인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아이를 보면 아무 의욕도 없고, 인생 자체를 마지못해 살고 있는듯한 느낌이 들어
가슴이 답답해요.
나중에 가정을 꾸리고 살려면 믿음직한 남편이 되어야 할텐데
너무 앞서가는 걱정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