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성격이 변해 버린걸까?
예전엔 그래도 쿨하고 재밌는 성격이란 소리도 많이
들었는데...
이제는 소심해 져서 누구와 얘기를 해도 마음에 있는말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늘 상대방 눈치나 보고 말로도
행동으로도 잘 이기지도 못하는 소심한 사람이 되어버렸다.
멀리 외국으로 와서 살게 되면서 부터인것 같다.
주위에는 나하고 함께할 친구하나 없었으니. 늘상 사람이
그립고 혼자만 중얼거리기 일쑤였던것 같다.
그나마 남편하고는 별 탈없이 위로하며 받으며 살았지만...
어쩌다 친구라고 사귀면 혹시 저사람이 나를 떠나버리면
어떻하나.. 하면서 말도 조심조심. 아니면 어떨땐 너무호탕
하게 대해서 상대방이 조금 경계를 하는듯한 느낌도 있었던것 같다.
나는 설겆이를 하면서 늘 혼자서 중얼거린다. 상대는 내 어릴적
친구 이기도 하고 가족들 이기도 하고 이곳에서 만난 친구들이기도
하고.... 그러면서 나는 생각합니다. 그들과 만나면 이렇게 얘기
해야지 하면서 준비를 하지요. 하지만 막상 만나면 내뜻데로 말은
나오지도 못하고 또 끌려 다니기만 합니다.
왜이렇게 바보같이 성격이 변해 버렸을까요?
이런 일로 고민하는 내 자신이 한심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