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아버지께서 축하받을일이 생겨서 큰딸인내가 빠질수는없다고 생각하여 난 두달반전 교
통사고로 퇴원후 하루도빠짐없이 치료받으러 다니고 있지만 결혼8년동안 시집식구들한테잘
할려고 하면할수록 나에게 함부로하는 시부모비롯 시집식구들 이젠 스스로 포기가되고 아!
내가 바보같았구나. 나를 낳아주고 길러주신 친정부모에게 앞으로 더 잘해아지하는 생각이
앞서 친정에 가겠다고 기차표 끊어놨다고 부모님 기뻐하실줄알고 전화 했더니 오면 시댁도
갔다오라고 니가 그렇게 친정만 오면 신경이 쓰인다고 하십니다.시댁은 친정과 2시간거리입니다.
전 시댁은 안갈려고 했습니다.솔직히 고개도 옆으로 못돌릴정도로 몸이 안 좋습니다.
친정도 안가려다 기뻐하실 부모님 생각나고 얼마안있음 장가가는 남동생과 할 얘기도 많고
이래저래 가족들 얼굴 보고 싶었습니다.
물론 시댁에도 그이상으로 잘할수 잇고 갈수 잇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시부모가 보여준 이해할수 없는 행동과 말들이 저에게는 하루에도 몇번이나 가슴을 쥐어뜯는 아픔으로 남아 있습니다.물론 친정부모님은 아무것도 모르십니다.
특히 이번에 시부모와 같이 여행 가는날 아침에 (시부모와 따로 출발)사고가 났고 시부모가
날짜를 자꾸 미루는바람에 그날 여행을 가게 되었고 여행도 나에게는 일언반구도없이 자기
들끼리 몇달전에 게획잡고여행가기 전날까지도 우리여행가는데 넌 따라오든지 말든지 하는 식이엇습니다.
여행가는날 아침에도 왠지 기분이 안 좋고 내가 눈치없이 못낄데 끼는것같고 택시타고 공항갈ㄷ때도 운전수 인상이 안좋았고 내가 앞에타게되어 제가 많이 다치게 되었습니다. 그 모든것이 시부모 탓은 아니지만 나쁜기운이 저에게로 몰린것 같앗습니다..
바로 입원은커녕 시부모 실망하고 저 앞으로 더 미워할까봐 파스바르고 하나도 안아프다고 하고 여행을 갔다왔습니다. 아들에게만 잘가라 인사하고 가시더군요.두분다.오자마자 가방 팽개쳐두고 병원 갔더니 당장 입원 하라고해서 집에 짐챙기러왔더니 시모 전화 왓습니다. 입원행 한다고하니 아니그럼 집안일과 남편밥은?
하십니다.여행가서도 아들 먹일음식 따로 준비 하셨더니...특히 며느리 뭐 먹는거 정말 악ㄱㄱㄱㄱ까워합니다. 맛있거나 좀 비산건 절대 먹어보란말 안하십니다.
한마디로 죽을힘을다해 일할때 (특히 명절때 혼자다함)만 칭찬 비슷한 한마디 합니다.
저보고 대놓고 일꾼이라고 합니다.실컷 음식해놓으면 시누이 다 싸줍니다. 손윗시누이 가져
갈 음식까지 제가 하고있는 꼴이 됩니다. 시누가 좋으면 그보다 더한것도 해줄수 있으나 왜
친정에오면 지새끼들밥도 지가 안챙기는시누이를 내가 챙경 ㅇ합니까?
친정가서 이런 무너지는가슴을 진정 시키고 나도 내편이 잇다는 안도감을 느끼고 싶엇는데
안가렵니다. 성격상 이런얘기 친정식구들 속상해할까봐 절대 안하는데 말안하니 진짜 아무도 제마음 모르는군요. 님들은 이런거 친정에 털어놓으시나요?전 3남매에 맞이라 친정 걱정시킬 용기가 안납니다.
그리고 며느리를 종이라 는 사고방식 가진시어머니 또 계신가요?
저 용기좀주세요.정말 죽고싶습니다.어제저녁에는 이러다 자살하겠다는 생각도 들엇습니다.
제일속상한건 아픈몸과 시댁편만드는 남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