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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거 힘들어요.


BY 겨울오나.. 2005-10-24

집안에 안좋은일이 끊이질 않네요.

왜이러는지....빨리 올해가 갔음 하는맘만 있어요. 다해결되고...

요즘 느끼는건 혼자라는 생각입니다.

태어날때도 죽을때도 혼자라고 하지만 사는것 자체가 너무 외롭고 힘드네요.

나이많으신 선배맘님들.......더 나이들고 살다보면 외로움이 사라질까요?

결혼하고 남편이랑 아이가 있지만 왜이리 맘이 허한지....

집안 사고로 이래저래 걱정과 고민이 많지만 누구하나 속편히 털어놓을곳이 없네요.

그냥 의례적인 말들과........앞에서만 하는 단순한 대답들......첨엔 참 성의없단 생각에 속상하고 나름대로 배신감도 느꼈지만 살다보니 그들도 이해가 되고, 나또한 내 고민외에 남고민은 쉽게 생각할수밖에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속상하고 외로운맘 떨칠수 없으니 인간의 이기심일까요?

날씨가 이래서 그런지.....이웃 아줌마가 놀러와 수다떠는것도 싫으네요.

어릴땐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는데....고민같은건 없을줄 알았거든요.

다른 님들은 안좋은 일 생기고 힘든일 생기면 그냥 혼자서들 해결하세요?

결혼초엔 친정언니 붙잡고 하소연하다 그건 아니다 싶어 그냥 왠만하면 혼자 끙끙대고 푸념식으로 친구나 이웃 친한 이웃에게만 얘기했는데...참 어리석었다 싶네요.

다들 저만 바보로 보겠죠? 왜이리 바보같은 행동을 했을까요?

저 바보맞죠?

사는거 재미있었으면 좋겠어요.

산다는거 자체가 너무 곤욕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