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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인간하고 사는거 속에서 천불이 나네요


BY 화딱지나 2005-10-24

주말엔 시댁.

주중엔 맨날 외박 아님 밤 12시.

어제도 시어머니 보고 싶다고 시댁갔다왔습니다. 다음주도 시어머니 보고 싶다고 시댁간다고 했습니다. 10월 내내 그러네요. 시어머니도 아들 못놓아주는 엄마처럼 매주 주중에 전화해서 시댁오라고 하고. 기본 5번 이상은 전화합니다. 신랑도 엄마젖 그리운 아이마냥 매번 시댁가고. 그렇게 아들 못놓아주면 아들 데리고 살지 뭐하는건지...

그럼서 말로는 애 데리고 어디나가고 싶은데 내가 안나간다고 말을 하대요. 아이가 이제 15개월 되었습니다. 그런 아이 데리고 산(해발 천미터 이상)에 올라가고 싶다네요. 그래서 내가 안된다고 했죠.

이상한 두 모자때문에 저만 스트레스 받고, 오늘은 몸도 안좋은데 애가 하루종일 징징대서 애한테만 짜증을 부렸네요. 오늘 몸이 안좋으니까 일직 들어오라는데 아무 연락 없는 걸 보니, 오늘도 외박아님 밤 12시겠지. xx같은 시어머니가 그렇게 키웠으니, 결혼을 했어도 자기 자신만 알고, 시댁만 알고 그렇게 사는거겠지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어떻게 키우면 시댁밖에 모를 수가 있는지?

자기 자식이 있어도 자기 자식을 위해서는 돈 한푼 쓰기 아깝다(자식은 학교도 안 보낸다고 말합니다)고 하면서 시어머니가 사다달라는 수영복에 화장품에, 바디용품까지는 사다 주고. 술먹을 돈은 잇고.

무슨 세뇌교육받은 인간처럼 시댁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인간. 시댁사람들이 욕을 하고 비난하는 말을 해도 자기집인간들은 잘못하지 않았다고 하고, 똑같은 행동을 동서들이 하면 가정교육 따지고, 뭐 따지고하면서 욕하는 신랑. 하기야 그 엄마인 시어머니가 그러는데 그 아들이 무얼 배웠겠어요. 이젠 이런욕도 지긋지긋하네요.

아들이 그런데도 항상 부족한 것처럼, 홀시어머니가 외아들 키우는 것처럼 행동하는 시어머니. 정말 홀시어머니에 외아들이면 이해라도 하지... 아들도 많으면서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밑에 어떤 분이 친정엄마하고 쌍욕을 하고 싸웠다는데... 저도 이젠 시어머니에게 좋은 소리가 안나오니 어떡하죠? 부딪치면 좋은 소리가 안나올 거 같아서 요즘은 시댁도 안갑니다.

신랑이 속이 없으면 시어머니라도 연륜있게 행동을 해주시면 좋으련만...

당신 아들이 잘못하고 산다는 소리를 들으면 당신 아들에게 한마디라도 해줘야는 거 아닌가요? 시어머니가 그래주기 싫으면 뜯어고쳐서라도 살게 성격을 만들어놓으시던지...

이건 이것이 잘못되었다고 말만 한마디 하면 문 부시고, 리모콘 부시고 하게 키워놓고.

결혼을 햇으면 자기가 꾸린 가정과 애를 챙겨야는거 아닌가요?

결혼 한지 5년이 되었어도 시어머니만 챙기는 인간. 같이 계속 살아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