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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께 말해야 할까요?


BY 잘못하면분란.. 2005-10-25

어제 오늘 너무 고민이 되네요.

저희 큰형님 아주 착하십니다.

제게도 언니처럼 해주시고.

문제는 저희 시댁이 너무 가난하고 시부모님께서 자식을 은행쯤으로 여기신다는 거죠.

게다가 결혼안하신 둘째 아주버님도 한몫하시어 형님네가 이래저래 돈문제로 골치를 썩고 계세요.

저흰 워낙 없이 시작한데다 사고가 끊이질 않아 주로 형님네가 시댁의 타겟입니다.

그나마 군소리없이 손벌리지 않고 산다고 형님께서 절 이뻐해 주시구요.

그래서 가끔 시부모님께서 며느리들 몰래 아들들 상대로 벌이시는일을 형님이나 제가 알면 서로에게 알려주기도 하고 그러는데요.

얼마전부터 아주버님께서 이래저래 혼자 돈때문에 힘들어 하신다고 하더군요. 남편이...

그게 둘째 아주버님때문이라는데 형님께선 모르시는 눈치입니다.

그래서 아주버님이 돈이라면 악착을 떨정도이시구요.

근데 며칠전 시댁에 돈드릴일이 생겼는데 아주버님이 저희까지 들먹이며 형님께 3배나 되는돈을 요구하셨다네요.

남편과 말한 금액의 3배를....

형님께선 3배라는건 모르고 돈들어가는 것때문에 아주버님과 다투고 저희도 다퉜을까봐 어제 전화를 하셨는데 어젯밤 남편에게 정황얘기를 다 듣고나니 이걸 그냥 넘어가야 할지....형님께 말해야 할지 너무  고민스럽습니다.

이번참에 아주버님이 비밀은 없다는걸, 더이상 속일수 없다는걸 알아주셨음 하는 생각으로 말씀을 드리고 싶기도 하고,....그 문제로 형님께서 다투시고 이래저래 큰소리 날것 생각하면 가만 있어야 할것 같고....

근데 늘 당하시는 형님보면 안타깝습니다.

어찌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