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부를 들여다 보니 친구들의 이름이 적혀있군요.
전화기를 들었다 놨다.
누구랑 그냥 수다 떨고 싶은데 딱히 하고 싶은데가 없네요.
이 이간은 돈자랑해서 싫고
저 인간은 일하느라 바쁘고
한 인간은 죽는 소리해서 싫고
어느 하나 잼날것 같은 인간이 없네요.
나또한 그렇겠죠.
그러니 서로 전화 안하다 멀어지고.
많이 떨어져 지내도 보고잡지도 않고
왜 이럴까요.
하지만 친구가 꼭 필요한것 같은데
옛날 친구들 생각하면 따뜻할것 같고
옛 추억에 젖어 재미난 이야기도 많을듯 한데
전화해보면 잘 살든 못살든 ,생활에 찌들려서 그런지
톡톡쏘는 소리들만 하고
혼자 상처 받고
나만 추억을 웅켜잡고 현실에 적응을 못하는 사람인듯
느껴지는거 있죠?
다들 똑 부러지게 사는것 같은데
난 왜 이리 혼자 외로운것 같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