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딸은 4살..
정말 미운 네살이다...
혼자 자라선지 너무 버릇이고
특히 우리부부가 회사 나가고
시어머니가 봐주시는데
애가 해달라는데로 다해주니
애가 너무 지멋대로인거예요..
안되면 때쓰고 울고불고..
며칠전 토요일 모처럼 휴일을 맞이해서
쉬고 있는데 볼펜을 가지고 벽지에 그림을 그리더라구요..
그리고 글을 배워서 자기이름 제이름 남편이름 어린이집 선생님이름..
암튼 이름이란 이름은 다 적어놨더라구요
제가 부엌에서 일하는사이...
우리집 벽지 하얀색인데....
제가 엄청 열받아서
소리소리 지르고 몇대 때렸더니..
남편왈...
왜 애를 때리냐고....
낙서할 수도 있는거 아니냐며
너는 안그랬냐는둥..
벽지 할때도 되지않았냐며...
오히려 저한테 뭐라하는거예요..
전 아이 야단치고 있는데..
그럼 제가 뭐가 됩니까???
이것뿐만 아니라
저희딸이 편식이 심해서
(주로 햄,고기류를 너무 좋라하고
야채류는 싫어함...)
하루는 콩밥에 김치 고사리 된장찌게.계란말이..김을 해줬더니...
딸아이가 아침부터 자기가 좋아하지 않은 반찬에
못먹는 콩밥이라고 안먹는거예요..
그래서 저도 먹지마라고 누가 이기나했죠..
근데 그걸 점심때 아빠가 알고
애데리고 케이에프씨가서 징거버거 사주고..
저한텐 너가 너무 그러면 **가 더 삐뚤어진다는둥
진짜 반찬이 애가 먹을게 뭐가 있냐며...
애한테 잘해주라고..ㅠㅠ
이러니 제가 조금이라도 화를내고 매를 들면
자기아빠다리 뒤에 숨어서 제 눈치 슬슬보고...
완전 우리딸 전 나쁜엄마고 아빤 천사로 만들고..
정말 댁의 남편들도 이렇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