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별일 아닐거라고 생각할수 있겠지만 전 너무 화가나서
답답한 맘이라도 달래고자 글을 올립니다.
결혼전부터 결혼하고까지 3년간 적은 월급 쪼개서 적금을 부어
큰맘먹고 삼천만원 가까이 하는 자동차를 구입했습니다.
남편도 저도 좋은 차를 타고싶은 욕심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많은 돈으로 산 차두 아니구 월급쪼개서 모은돈으로 산
자동차로 남 좋은일만 하고 있으니 답답하구 화가나서 참을수가
없습니다. 옆 아파트에 시아주버님이 사시구 시댁은 전라도
제가사는곳은 인천인데요.. 시어머님은 저희차가 아니면 멀미때문에
차두 못타시구요. 아주버님 또한 시댁갈때나 휴가갈때 저희차아니면
못가는줄 압니다. 기름 만땅 채워놓으면 어떻게알고 전화옵니다.
차좀 가져가게 가지고 오라구요. 절대 와서 가져가는 법도 없어요.
바보인치 착한건지 우리 남편은 매번 나와 싸우면서도 형말이라면
꾸벅... 휴가다녀오면 기름에 불들어온채로 돌려줍니다. 또 차가지러
오라구 연락하면 찾으러 가야하구요.
사는게 힘들면 말도안해요. 직장생활하며 사업까지 하면서 여유있게 산답니다.
지금껏 주머니에서 돈나오는것 못봤어요. 그건 구두쇠라 나에게 피해만 없으면
상관없지만 조금전에 또 차가지고 휴가갔답니다. 기름 채워놨는데...
깨끗하게 오래 좋은차 탈 욕심으로 구입한 차가 똥차 다됐어요.
지금 가슴에 돌덩어리 얹어놓은것 같이 답답해 죽겠네요.
뭘 그런걸 가지구 그러냐구 흉보셔도 괜찮아요. 제 맘 모르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