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깍쟁이 같은 외모 때문에 속상해 죽겠습니다.
좋게 말하면 조금 단정하게 생긴 편인데 제가 지방에 살다보니
서울 말씨도 튀어보이고 말하지 않고 있으면 더 깍쟁이처럼 보이고
말하면 말투 또한 정갈한 편이라 처음 보는 사람들은 굉장히 차갑게
보이나봐요.
아이가 며칠 전부터 다니게 된 학원이 차량이 운행되지 않기에
데리러 갔습니다.
가서 기다리는데 학원에서 기다리던 엄마가 저를 언제 봤다고 비호감을
드러내네요.
무슨 말끝에 대답을 했더니 왜 그런 것도 모르냐고 다 알게 생겨가지고
그러느냐면서 나직한 목소리로 저더러 뭐라하네요.
오는 길에 곰곰이 생각을 해봐도 속이 상합니다.
전혀 모르는 사람이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소심한 저는 상처 받아 잠이 안오네요.
정말 속상합니다.
어떻게해야 깍쟁이처럼 보이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