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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동서에 대해 우호적이기만한 시부모님


BY 우울모드 2005-11-19

아랫동서를 봤는데 시동생이랑 맞벌이죠.

울 시부모님은 저를 대할때와는 180도 다르게 아랫동서를 대합니다.

명절전날 시댁에 늦게와도 오냐오냐 아무일없이 넘어가고

(우리는 명절 2,3일전에 가도 남들은 일주일전부터 온다고 뭐라고 하더니)

동서가 사과한상자 사오니 별로 맛없는 사과를 너무 맛있다고 칭찬을 하고

(제가 굴비 사갔는데 그냥 쳐다보다가 암말없이 정리해서 냉장고에 넣더군요)

결혼식절차도 동서네에서 원하는걸로 뭐든지 맞춰서 했고

(저 결혼할때는 신랑네가 완전 고자세로 자기네 위주로 다 했구요)

몸집크고 얼굴이 큰편인 동서 외모보고 시부모잘모시고 남편한테 희생봉사잘하게 생겼다고

계속 칭찬하고(저 들으란 듯이, 제가 좀 말랐거거든요)

 

가만보면 너무 달라요, 대하는게.

그래서 기분도 무지 찝찝합니다.

동서에 대한 질투가 아니라 나중에 동서네한테 의지해서 살려나 싶을정도로

동서에게 차이나게 잘하네요.

대체 왜 그러는거죠?

그렇게 하셔봐야 제 감정만 상하는데 왜 그러는지 알수가 없네요.

내 감정상해봐야 시부모님 좋을건 하나 없는데 이해가 안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