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른들이 저희집 옆으로 이사오시겠다고 합니다.
시누이가 잘 사는데, 어머니께 옆에 와달라고 전세라도 얻어주겠다고 하나 봅니다. 전업주부인데, 아이 맡기고 나가는걸 좋아하거든요. 지금은 일하는 아줌마가 와서 아이를 봐주지만, 어머니 오시면 훨씬 편하게 맡길수 있으니까요.
저는 이제 아이가 좀 커서 내년부터 직장에 나가려고 하는데, 어머니가 어차피 이사를 올 거면 전업주부인 시누이 옆보다 저희 집 옆으로 와서 아이를 봐주겠다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시누이 아이도 가끔씩(?) 봐주고요. 시누이가 얼마나 어머니 오시기만을 기다리는지 제가 알기 때문에,, 저희 옆으로 오셔도 어머니가 노상 시누이 집으로 가시거나, 아니면 아이를 여기다 거의 맡겨 놓을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저희 애들 둘까지,,솔직히 마음이 안 내킵니다. 전에도 아버님은 사위 미안하다고 잘 안 가시고 어머니만 가서 아이를 봐주셨거든요.
저는 직장이 좀 멀어서 아침 일찍 나가려면 아이들 고생시키는 거 같아, 내키지 않지만, 부모님 도움을 받을까 했는데요...이럴거면 아예 직장 옆으로 이사가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아이를 봐주신다는건 감사하지만 시누아이(둘째도 곧 계획하고 있음)조차 맡게 되면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드실거 같아요. 저또한 맘편하지 않구요..
어머닌 시누이 옆으로 이사가시라고 하고, 저희가 직장옆으로 이사가서 아이들 제가 도맡아 키우는거,, 힘들까요? 큰아이는 내년에 입학하고 둘째는 네살이 됩니다...
얼른 결정해야 하는데, 머리가 복잡합니다....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