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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할까요...


BY 맘다친이 2005-11-27

아버님이 한달전에 췌장암 판정으로 병원에 입원하셨네요

위로 형이 있지만 저희가 병원이 30분거리고 형님네는 1시간 거리라

가깝다는 이유로 모든 병원에 수발하는것은 저의 몫이네요

어머님은 평일에 계시지만 저에게만 불평불만하시고

저는 하는대도 불구하고 못하는 자식 욕할때 덤으로 욕듣네요

참고로 형님은 병원오신적이 5번정도

아버님은 그나마 사경을 헤매시다 괜찮다 반복하시더니

지금은 대소변을 가려드려야 한답니다.

어머니가 힘들어 못하겠다고 간병을 며느리인 저에게 시키길 바라는데

아이도 어린데 정말 난감하네요

그렇지않으면 간병비를 대라고 하시는데...

병원비는 큰누나가 다 대고 형님네는 형편이 안되고.

돈은 많지만 병원비 낼돈은 없다네요

저도 빚도 많고 그렇다고 형님처럼 배째라고 할수도 없고

일단 남편이 방방뜨네요 돈 낸다고

그런데 저는 좀 허탈하네요...

한달내 뒷치닥거리 다라고 병원다니면서 갖다 바친돈도  40만원은 되는데

거기에 간병비 되라니

어찌할까요

간병비 되기싫으면 저보고 대소변 받아가면서 병원에서 간병하라는데

어머니는 집으로 가셔서 쉬신데요

주말마다 자식들이 보고 당신은 5일정도 보는데도

주말마다 저의 집에와서 당신 시중 들고 손님들 접대하고

저도 몸도 맘도 다 지쳤네요

왜 어리숙하고 착한 남편땜시 제가 이리 당해야 하나요

그렇다고 어머니도 큰자식이 최고라 생각하고

다른사람도 그러는데

돈이 많은 두번째 작은 누나가 돈을 몇백 주셨다는데

그 돈은 뭐할려고 하시는지

저 솔직히 간병비 되려면 차라리 병원비를 절반 부담하는게 낮지 않나요

간병비 되지않으려면 저에게 다 책임을 물릴테니

이제는 정말 죽은듯이 생색나지않는 돈쓰고 몸고생하는짓 안하고 싶네요

어찌할까요 어머님한테 고민이네요....좋은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