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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월된 아기 놀이방보내기..


BY 파란꼬맹이 2005-12-06

전 결혼식도 올리지 않은채 아기만 낳고 사는 주부입니다.

 저희 집에는 시모랑 시남동생도 같이 살죠.

사실은 집얻을 돈이 없어서 그냥 얹혀사는거죠..

전 장녀입니다. 어릴때부터 모든 집안일을 책임져오는 장녀죠

그리고 남편도 장남입니다.

그런데..

같이 살다보니 시간이 흐를수록 시댁에가는 신경만큼 저희 집에는 신경을 쓸수가 없더군요

참 속상했습니다.

그래도 저희친정엄마는 우리 잘살아라고 아기를 봐주신다고 저보고 일을 하라고하십니다.

그런데 한가지 문제점이 친정이 너무 멀다는거죠..

저희집은 안양이고 친정은 부산이거든요

그래서 시모가(자기는 자기스스로 벌어먹고살겠다고 일을 하고 계시죠)아기를 보지않고는 하루도 못산다고 결단코 반대를 하시네요

그에 한술더떠 남편마저 반대를 하네요

남편직업은 노가다 비슷한건데 월급이 고정적이지도 않고 매달 가져오지도 않고 언제 월급이 나올지 도무지 감을 잡을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생활이 균형을 잡을수 없이 흘러가버리고..

저는 같이 산지 횟수로 삼년째 접어들지만 적금하나 변변히 넣고 있지 못합니다.

시모가 이런저런 생활용품이나 식료품등을 제공하고 방세도 안나가니 남편은 우리가 그래도 살만하다고 생각하는지 저보고 일을 하지말라고합니다.

하지만 저는 매달 꼬박꼬박 내지못하는 보험료도 다가오는 세금날짜도 그리고 도련님한테 보테주는 차할부값도 너무 벅찹니다.

그래서 이력서를 내고 면접날이 잡혔습니다.

그런데.. 아기를 아직 말도 못하고 기저귀도 못땐 아기를 놀이방에 맡길려니 정말 막막합니다 요즘 뉴스에 너무 많은 아동학대가 거론되고 있는것도 걸리고 아기가 정서적으로 많은 충격을 받을까봐 그것도 걱정이 됩니다.

먼저 말이 안깬 아기를 놀이방에 보내보신 선배님들 조언을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