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0시에 애가 막 잠들려는데, 그 시간에 집으로 사람 초대해서 애를 깨워놓은 신랑.
손님이 가고 뭐하고 애를 재울려고 했더니... 애도 일주일만에 처음으로 아빠란 인간을 보는지라 아빠에게서 안 떨어지고 안 잘려고 했다.
그런데 이놈의 인간 밤 12시에 시댁 보일러 터진 거 보러 가야한다고 애가 울든지 말든지 하고 시댁에 갔다. 아침에 보일러 터졌다고 고치고 왔으면 됐지... 지금 시댁가면 거의 새벽 2시에 도착하는데, 새벽 2시에 여행에서 돌아오는 시부모가 알아서 하면 되지, 그걸 볼려고 밤 12시에 애 경기하듯이 울리면서 갈 일인가 싶네요.
시부모 여행간다고 신랑보고 오늘 낮에 와서는 개밥 주라고 말하고 여행을 갔다. 그런데 시댁에 갔더니 보일러가 터져서 아침 나절 그거 하니라고 자기 일도 못하고. 항상 이런식이다. 시부모는 자식이 직장 생활을 하든 말든 이러고, 속없는 신랑이란 인간은 속없는 시어머니말이라면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듣고.
시댁보이 신랑 정말 짜증나네요. 그렇게 시댁이 좋으면 시부모랑 살지 왜 결혼을 했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