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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오리까


BY 속상해 2005-12-14

저는 작년3월에 중국으로 유학온 고1중1을 둔 엄마입니다.
남편은 한국에 있고요. 5년만 고생하고 남편도 중국으로 와서 함께
살기로 계획이 되었지요.그때는 어느정도 여유도 있었고 집도 2채 있었고

남편 사업도 꽤 안정적이였거든요, 근데 두달뒤 다른 사업을 해보겠다며

집도 팔고 있는돈 다 털어 친구랑 동업을 한다며 큰소리 땅땅치며 하더니
친구가 사정이 생겨 투자한돈 모두 가져가고 빚은 많아지고 일은 제대로
안되고 겨우 은행이자 직원월급만 맞춰주고 있는 상황에 시댁식구는
모두 저 때문이라고까지 합니다.지금 처지로는 유학이라는게 사치가 아닐수
없습니다.사정이 어렵게되니 부모 형제들과도 마음이 상해져있고..
남편은 기다려 보라는 얘기밖에 안합니다.저와 한 약속을 모두 깨고 이런
현실을 만든 남편이 너무 밉지만 혼자 견디고 있는 남편이 또 불쌍합니다.
애들 모두 자퇴하고 오게 된거라 돌아간다고 해도 받아줄 학교도 없고 검정고시
봐야한다니 애들한테도 너무 못할 짓인것 같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합니다.
지금 애들은 공부도 열심히 하고 큰 아이는 대학만 보내주면 기숙사에
들어가고 학비는 아르바이트 해서 공부하겠다고 합니다.
정말 속상합니다.좋은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