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게 아니구요
저희 아들이 오늘로 7살이거든요
제가 아일 종일반에 넣을까 지금 심각하게 고려 중인데요
괜찮을까요
이젠 제가 벌어야 할 때인것 같아서요
저희 신랑은 수입이 일정하지 않구요
둘다 신용불량이구요
천에 30짜리 월세살구요
양가 모두 도움받을곳 없구요
남편은 별로 건실한 쪽이 아니거든요
그렇다고 제가 쭉 집에서 논건 아니구요
아이에게 지장 없는 선에서 알바를 끊임없이 하고있어요
리써치알바,과외알바,인구조사등등
남편에겐 제가 수입이 있다는건 숨겨요
조금 몇만원 정도 버는 줄은 알아요
주위에서 하는 말이,
우리 신랑같은 사람은 와이프가 생활비 좀 번다 생각하면 그거 감안 해서
생활비 덜 갖다 줄꺼라고들 하시고
따박 따박 100 이라도 어디서 정기적으로 월급이 들어 온다면 모를까 그런거
아닌데 섣불리 내가 일한다고 나서면 그나마 어렵게 어렵게 받던 생활비도
못 받을거 같아서 참았었습니다
그런데 이젠 생활이 넘 힘들어 져서 저라도 어디가서 정기적인 수입이 있어야
겠단 생각이 드네요
제가 지금 상황에서 아일 종일반에 넣고 직장에 나가야 할지
아님 지금처럼 알바나 하면서 남편이 갖다주는 그나마의 생활비를 유지 해야 하는지
너무 고민 됩니다
괜히 애만 고생시키고 집에 들어오는 돈은 그 전과 틀려지는게 없으면 어쩌나 하는
남편만 신나는 상황 나올까 봐서요
12월에도 제가 어디서 돈이 좀 들어 올걸 알더니만 대번에 생활비가 줄더라구요
30 받았구요 아무리 더 달라 해도 버티고 버티더니 이번주는 수욜밤에 한번 오고 안오네요
술먹느라 안오는거죠뭐
오늘도 아이에겐 꼭 오겠다고 하더니만 전화도 꺼놓고 안옵니다
아빠는 왜이렇게 집에 안오냐는 아이물음에 핑게 대는것도 난감하구요
그런 아빠도 보고싶은지 한참을 찾다가 잠이 드는 아일 보자니 참 마음이 괴롭네요
이 사람과 백년 해로 하긴 틀린것 같고요
암튼 좀 복잡 합니다
나눠가질돈 천이라도 있는 상황에서 이혼 걱정을 하는 사람이 부럽기만 합니다
위자료라도 받을수 있는 상황이라면 모를까 전세보증금 천 있는 걸로는 빚도 못갚
거든요
제가 어찌 해야 좋을지 조언 부탁드려요
극단적인 조언도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