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148

아이데리고 재혼이라~~~~


BY 답답해서 눈물만 2006-01-01

안녕하세요

넘 속상하고 어찌해야 하나 하는 생각만 머리속에 빙빙돌아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전 일년 연애끝에 이혼한지 8년만에 한달전 재혼하고

바로 미국에 도착해서 새로운 곳에서 삶을 시작

하려고 하는 아줌마 입니다.

남편은 첫 결혼이구여 전 9살 아들이 있습니다.

이혼하고 쭉 직장생활을 하며 친정집에서 살았습니다.

진정엄마가 아들을 키웠죠

전 돈 번다고 주말에도 회사에 나가고... 사실 아들과

보낸시간이 별로 없었답니다.

이제 결혼을 하고 미국에서 거의 한달정도 셋이

같이 지내다 보니 아뿔싸 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바로 아들과 남편에 문제 입니다.

울 아들이 할머니 밑에서 자라서 버릇이 없고 자기 중심적입니다.

남편은 그걸 이해하려고 하는건지 아님 고치려고 하는건지

버릇없거나 예의없이 행동할때 말이죠~~

그런 모습을 볼때마다 짜증을 내고 고칠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전 중간에서 그런 모습을 감추려고 하다가 어른도 아닌

아이가 한번에 바뀌는 것은 무리인것 같아 서서히 좋아 지길

바라며 매일매일 타일르는 방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

남편이 왜 중간에 껴서 자기는 남편사람 만드냐고

자꾸 그러면 셋은 영원히 가족이 아님 남남으로 살꺼라고 하며

여러번 싸웠습니다.

남편도 새아빠 밑에서 자라 이 상황을 잘 안다면서...

전 자꾸 자기 친자식 아니니깐 그러는 거겠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남편이 아들한테 조금만 싫은 소리를 해도

전 제가 먼저 기분이 나쁘고.... 제가 싫은 소리 한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구요

안 그럴려고 해도 자꾸 그런생각이 드네요

사실 제 남편은 미국사람입니다.

아들은 영어 못하구여

서로 의사소통이 안되서 더욱 오해가,아님 서로에 감정이

전달 되지 않는 것 같기도 하네요

제가 중간에서 어케 해야 점점 좋아지는 관계가 될까요??

서울계신 엄마한테 전화 하고 싶지만 눈물이 날것같아서

엄마가 맘 아파 하실것 같아 전화도 못하네요

멀리 미국에 와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세상에서 젤로 소중한

울 아들 걱정,문화에 차이 등등

머리가 터질것 같네요

충고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