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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BY 내고향서울 2006-01-15

모처럼 친정엄마가 잠들어 계신곳도 찾아보고 친구도 만날 생각으로

남편 아이들과 서울을 찾았습니다

이곳 광주에서 2시에 출발 수원의 엄마가 잠들어 계신곳의 꽃도 바꿔드리고

서울로 향하면서 텔레비젼에서만 여러번 본 청계천을 찾았는데

좋긴 좋더라구요..서울을 떠난지가 벌써 십칠년째다보니

그동안 달라진것도 많고 특히나 청계천을 바라보니

서울사람들의 도심속 답답함을 달래줄 참 좋은 곳이구나..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저녁이니 당연히 식사를 해야해서 뒷골목의 그냥 보통의

고깃집으로 들어가서 갈비3인분 삼겹살 2인분을 시켰는데

삼겹살 2인분은 여타 고깃집과 비슷했습니다

그런데 갈비 3인분을 보고 저 놀라서 종업원에게 3인분 맞나를

확인까지 했답니다

손바닥 보다 작은거 한장에 손가락 두마디만한거 3개 그리고

정말 우리가 흔히 표현하는 찌끄러기 같은거 몇몇개..

물론 갈비토막은 하나도 없었고....

저 정말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다 합쳐도 200g이나 될까 말까 한 양을 보면서

뭐하러 3인분을 시켰을까...2인분만 시킬걸...

그럼 얼만큼을 가져왔을까 혼자 계산하느라 먹지도 못했습니다

돈은 생각안하고 갔습니다

1인분에 8000원인데 5인분이었으니 40000원..

까짓것 한끼 외식으로 생각하면 큰돈도 아니지만

솔직히 여기 들려서 식사했던 사람이 다음에도 또 올까?

그생각은 들었습니다

청계천이 복구되면서 사람도 많아지고

공사하는동안 잘 안되던 장사도 조금은 나아졌다고

방송으로 나오던데 앞으로도 장사가 계속 되려면

솔직히 조금 양심적으로 해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입니다

저같으면 두번 다시는 그런 식당 이용하지 않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