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100일만에 결혼해서 4달만에 이혼했습니다.
이혼이라고 말할수도 없구요....혼인신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헤어진거죠.
아빠의 40년도 더 된 절친한 친구의 아들과 선을 봣습니다.
그집에선 저를 며느리로 맞이하려고 2년동안 한번만 만나길 간절히 바랫구요.
2년전에 선을 봤는데 그땐 그놈이 싫다고 햇거든요.
무슨 이유인지....
그래서 저두 싫다고 했수요...
근데 그아들을 2년동안 설득해서 다시한번 만나게 되서 어른들의 성화에 결혼이란걸 하게 되었습니다.
혼수 준비할때 검소하게 하자고 하더니 시어머니 될 분이 전화해서 하나에서 열까지 시시콜콜 참견하기 시작했습니다. 예단비는 40인치 티브이와 이불값만 달라고 하시길래 500보냈습니다.그랬더니 아빠 양복한벌만 달랑 사주시구...그놈 지갑이 없다구 명품지갑 사달라구해서 구찌가서 지갑 사줬습니다. 한복을 하지 않아서 샘샘이 하면 되겠다 싶어서요..예물은 다이아반지 그놈이 해주지 말라구 해서 안받구 18K반지하나하구 목걸이 팔찌사주셨습니다.
내게 해주는 건 그놈이 길길이 뒤며 해주지 말라하고 자신의 아들이 필요료 하는건 저의 엄마 스트래스 팍팍 줘가면서 요구 했습니다.
그래도 참았습니다.40년이나 친구하며 지내온 사람들인데 설마 내겐 잘해주겠지....
결혼식하고 신혼여행도 그놈이 귀가 가고막이란 이유로 비행기 타면 아프다고 국내로만 여행하고 신혼집도 몇달만 데리고 산다고 하셔서 시부모와 함께 살기로 햇습니다.
모든걸 그집위주로 맞췄습니다.
결혼하고 한달간은 그럭저럭 답답하지만 잘지냈습니다.
사랑하진 않았지만 이렇게 맞추고 살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한달 후 제가 임신이란걸 하게 되었습니다.착상60%정도 되었을때 시부모친척들과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전 솔직히 가기 싫었지만 어려워서 못간단 말도 못했습니다. 임신을 했으니 조금 배려해 주시겠란 생각이 많았었으니까요...
여행도 잘다녀 왔습니다.거런데 다녀와서 그놈이랑 싸웠습니다.임신했다고 유세 떨 생각하지말라고 하면서 일하지 않을려고 눈치나 살살 살핀다고...이럴거면 나가라고.....
밤 새 울었습니다. 제나이34살에 문제 없이 임신한 것도 얼마나 다행인가 싶었는데 남편이라는 사람 입에서 처음 나오는 소리가 이런 것들이었습니다.
여행가서 무밭에 가서 무 열심히 안뽑았다구 어른들 앞에서 열심히 일하지 않았다구...이런 소리를 하는 그놈이 넘 싫었습니다.
하지만 참았습니다. 안그런다고 하면서...다음날 시어머니가 제 표정이 좋지 않으니까 왜 그러냐구 하길래 다 말했습니다.위로를 해 주셔서 그래도 견딜만 했습니다.
시어머님과 기분도 풀 겸 목욕탕에 갔습니다.신랑이 잘 못하는거 시어머니가 풀어지니까 많이 의지 했었습니다. 목욕탕에 갔는데 하혈을 해서 집에 와서 누워 있었습니다.
그날 밤 밤새 하혈했습니다. 배도 엄청 당기고 아펐습니다. 그 밤에 그놈은 한번도 일어나지 않더라구요....밤새 하혈을 하는데도 옆에서 잠만 잘 자더라구요...
다음날 아침 배가 너무아파서 못일어나고 누워 있으니까 그놈이 넌 이럴려구 결혼 했냐?라고 말하고 출근 했습니다.
저 하루 종일 울었습니다.아기도 사라지고 마음도 너무 힘들어서 집에 가고 싶었습니다.
시어머니께 집에 가고 싶다고....저희 엄마는 저 결혼시키구 홧병으로 병원에 입원해 계셔서 갈 수 없는 입장이었지만 그래도 집에 가고 싶었습니다.
힘들지만 참았습니다. 남편과 시부모님에 대한 신뢰가 조금식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내 부모처럼 생각하고 잘 하기만 할려고 한 제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적당히 잘하자..로....제가 유산 한걸 저의 엄마가 알게 되서 시어머니와 약간의 막말이 오갔습니다.
그놈은 저의 엄마가 보름을 넘게 입원해 있는데 가보지두 않아서 더더욱 그놈을 미워하게 되고 제형제도 모두 그놈에 대한 신뢰가 바닥까지 추락했습니다.
유산해서 병원에가서 자궁을 정리하고 오는데 너무 아프고 힘들었습니다. 빨리 집에 가서 누워있고 싶은데 시아버지 일하는 곳에 전철을 타고 가서 한시간동안 식당에서 기다렸습니다.
죽고 싶을만큼 힘들었습니다.순두부 백반 하나 먹겠다고 절 끌고 가는 시어머니도 싫었습니다.산후 조리처럼 잘해야 한다는 걸 알지만 몸은 편해도 마음은 지옥이었습니다.
그렇게 또 한달이 지나 임신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전 직장을 구했습니다.
집에 있는 것 보단 나을 것 같아서....임신을 해서 입덧이 심해 잘 먹지도 못하고 출근을 하려니 힘들었지만 그런데로 괜찮았습니다.첫 출근날 그런데 그놈이랑 싸웠습니다.퇴근하고 오면 집안일 찾아서 하라고...그날 퇴근하고 와서 저녁을 먹고 인터넷을 하고 있는데 시어머니가 들어오셔서 다림질을 하셨습니다. 제가 한다고 해도 부득이 어머니가 하신다고 했습니다.근데 그놈이 들어 오더니 절 시키라고 성질을 부렸습니다.그래서 밤에 싸웠습니다. 그리고 한마디 하더군요 임신했다고 유새 떨 생각 하지 말라구....집안일 찾아서 하라구...안그럼 나가라구.....그래서 가방을 쌌습니다. 한두번도 아니구 뚝하면 나가라는 말이 너무 싫어서 집에 간다고 가방을 싸서 나갔습니다. 그랬더니 가방을 뺏어서 던지고 저를 바닥으로 내리 쳐서 거실 바닥에 내동댕이 쳤습니다.시부모님이 나와서 왜 그러냐구....전 못살겠다고 선택을 잘못한 것 같다구...아이도 낳기 싫구 집에 간다구...울었습니다. 그놈 보고 말로는 아내를 보석처럼 다루라는데 전 보석이 아니었습니다.임신한 절 바닥에 내리치면 조만간 두들겨 패진 않겠어요...
밤새 울었습니다. 시부모 그놈 모두 싫었습니다.그날부터 아침에 일찍일어나지 않았습니다.아버지 가는 것도 보지 않았습니다.잠도 늦게 자서 일어나기가 힘들었고 무엇보다 잠이 쏟아졌습니다.일주일 후 집에 간다고 했습니다. 휴가도 있고 해서 마음도 추스릴겸 그놈과의 관계도 다시 생각할겸 집에 간다고 했습니다.그랬더니 그놈 보고 데려다 주게 한다구...해서 기다렸습니다.그리고 집에 갔습니다. 집에갔더니 엄마가 안계셨습니다.여행을 가셔서...근데 이게 문제의 시작이었습니다. 엄마가 그놈을 피한다란 오해를 하게 되었습니다.아빠 생신날에 일부러 피했거든요 그놈 보기 싫다고...시어머니가 전화에 대고 거짓말이나 한다면서 저보고 오지말라고 소리를 지르시길래 전 거짓말 한적 없다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 저보구 오지말라고 하셨습니다.그다음날 당직이어서 출근을 해서 그놈한테 전화걸어 난 거짓말 한적없다구 어머니한테가서 따질거라고 하니 니맘데로 하라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퇴근해서 보니 그놈은 올 시간이 아닌데 일찍와서 저녁을 먹고 있었습니다.저는 어머니께 말했습니다.처음으로 대들었어요.난 거짓말 한적 없다구요...그랬더니 저한테 있는 소리 없는 소리 해가면서 퍼부었습니다.그래서 전 더이상 살지않겠다고 집으로 갈꺼라고 나왔습니다.나와서 보니 후회가 되었습니다.그래서 그놈에게 전화해서 잠깐나오라고 집앞아라고 하니까 이미 끝난거 아니냐구 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전 다시 집으로 올라갔습니다.그런데 이미 현관 비밀번호를 바꿔버렸습니다.나오더니 어딜들어오냐구 가라고 시어머니와 그놈이 절 데리고 나와서 택시를 태워 보냈습니다.전 잘못 했다고 비는 데도 절 보냈습니다.다시 택시를 돌려 집으로 갔습니다. 집앞에서 들어가지 못하고 서있는데 시아버지가 오셨습니다.
시아버지가 들어오라고 하는데 그놈과 어머니가 안된다고 절 끌어냈습니다. 전 잘못했다고 빌었습니다. 시아버지는 집안에서 나와 보지도 않으시고 어머니와 그놈이 나와서 절 질질끌고 내려갔습니다. 아이는 어떡하냐니까 니 맘대로 하라고 ... 한번만 용서해 달라고 문고리를 잡고 빌어도 모른척 했습니다. 진빼지 말라고 제가 그러는 동안 잠시 실신을 했습니다.그걸 보신 어머니는 쟤 쇼한다 119에 전화해서 제내집 근처 병원으로 보내라고....정말 너무 힘들었습니다. 입덧에 며칠을 굶고 추운 밤 밖에서 몇시간을 떨었더니 더이상의 기운이 없었습니다. 전 끌려서 그놈의 차에 탔고 제 집으로 데려다 줬습니다.
밤새 한잠도 못자고 엄마를 서득해서 그집으로 갔습니다.그집앞에서 전화를 했더니 아무도 없었습니다 전화를 걸어 잘못했다고 어머니께 빌었더니 가라고 만나고 싶지 않다고...기다렸습니다.아무 죄도 없는 엄마와 전 복도에 서서 두시간을 기다렸습니다.제가 잘못한건 첨으로 대들었던거....그리고 사람을 너무 믿었던거.....
시아버지께 전화했더니 아빠도 오시라고 그러라고...그래서 아빠도 오셨습니다.다시 두시간을 더 기다렸더니 집으로 오라고 했습니다.
아빠와 엄마를 앉혀놓고 저에 대한 있는소리 없는 소리 지금까지 잘못한 점을 다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다 못해 부부싸움해서 침대위에서 있었던 일들까지 시부모가 다 알고 있었습니다. 그놈이 모든걸 다 말하고 지냈단걸 그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거짓말을 밥먹듯이하고 기본이 안되어 있고 제가 상전이라고....
하지만 그 모든 말을 듣고 제부모 아무말씀하지 않고 잘 봐달라고 하시면서 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가는 내내 저의 엄마 우시면서......저 그날 핸드폰도 뺏겼습니다. 저에게는 자유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놈의 마음이 이미 돌아섰기에 제가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면서...
그날 밤에 그놈이 소주를 마시면서 제가 해야할 행동을 말해줬습니다.첫째.말하지말것 둘째.토달지 말것 셋째.죽지 않을 만큼 찾아서 일할것 넷째.그놈이 노하는 것은 절대 하지말것 전 이젠 그집에선 노예나 다름없었습니다.그리고 주말을 보냈습니다. 입덧이 심해 밥도 제대로 못먹고 이틀을 추위에 떨어서 몸이 말이 아니었고 밤엔 잠도 오지 않았습니다.
핸드폰을 뺏긴지 삼일이 지나서 핸드폰을 받았습니다. 그 음날 동생과 통화하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어머니가 엄마한테 전화해서 또다시 나에대한 좋지 않은 말을 늘어 놓으셨습니다. 그놈이 마음이 돌아섰으니 내가 산다고 하니 살게는 하겠지만 바람을 펴도 자신들은 모른다고...미꾸라지 한마리가 물을 흐려 놓는다면서...그리고는 동생에게도 전화를 하라고 시켜서 동생한테도 용달차를 불러서 짐을 다 실려 보내려고 했다면서 절대 분가 시키지 않을테고 저에게 전화하지 말라고...그리고 그놈한테 전화를 너무 자주해서 일에 방해가 될 정도라구....저 전화 하지 않습니다.그런데 거짓말을 늘어놓으시구 제가족에게 폭언을 하시는 걸 안 저도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어서 이러다간 제가 죽던지 엄마가 줄을 것 같아서 그날 밤에 그만 살겠다고 말을 했습니다.절 한본도 위하지 않던 그놈이 그날은 절 위하면서 깨끗이 정리해줬습니다. 그리고 집에 왔습니다. 며칠 후 짐을 가지러 간날 참 우스웠습니다. 그집에 갔더니 제방을 모두 뒤져보구 물건을 나누어 놓았습니다.물건을 정리하고 예단비만 챙겨서 나오구 아이는 수술하기로 했습니다.합의서 쓰잔 말에 아이에 대한 것만 빼고 썼습니다. 공증까지 받구요....
며칠 후 수술 때문에 그논에게 화를 했더니 자기 엄마랑 상의 하라면서 전화를 끊었습니다.제가 자기 엄마랑 결혼한게 아닌데 그렇게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병원에 갔습니다. 저요 위자료 한푼 안받았습니다. 돈주기 싫어서 줘두 100-200만원 주구 말것 같아서 더러워서 받지 않았습니다.병원에 혼자갔습니다. 그놈과 그놈 어머니 어떤 아줌마랑 셋이 왔습니다. 절 보자마자 동의서에 합의하라고 위자료 따윈 생각도 안하고 아이와 제 건강물어보지두 않았습니다. 수술비 계산하고 나가는걸 보고 수술실에 들어갔습니다.수술이 끝나고 나오니 간호사가 그러더군요.그놈과 엄마가 다시 들어왔길래 왜 왔냐고 물어보니 수술하지 않고 제가 갈가봐 학인하러 왔다고....그러고는 제가 수술이 끝나기도 전에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전 그날 악마를 보았습니다. 중절 수술이 끝나고 회복실에서 눈을 뜨는데 제가 울고 있었습니다.
전 아픕니다. 아기만 봐도 맘이 아픈데 엄마앞에선 울지도 못합니다.
이렇게 제 결혼의 끝이 났습니다.
제가 잘 못한건 한번 데들고 그사람들을 너무 믿었던게 잘 못되었던것 같습니다.
지금은 가족의 위로로 견디고 있지만 좀더 잘 살 수 있도록 힘을 내고 싶습니다.
그사람들 보란 듯이 꼭 잘살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사람들을 절대 용서하지 않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