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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때문에 남편이...


BY 지호맘 2006-02-08

너무 답답해서 어찌해야 하나 글 올려봅니다.

경험있으신 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결혼 10년차 아들만 둘의  평범한 주부입니다/

남편은  운동쪽일을 하는  시간이 다소 많은 프리랜서입니다

 

12월부터  자주  바쁘다는 핑계로 늦게 오기 시작 하더니

마침내  얼마전 핸펀에 메세지를 들켯습니다

 

별일 아니라고 신경쓰지말라고 태연히 말했습니다

그러나 여자의 직감을 속일순없조

 

2000년도에도  유사사건이  있었죠

그때마다 전 그냥 남편을 믿고 용서하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싸이 동호회 에서 만난 여자들과 주기적으로

만나는것 같았고  싸이도 매일 시간날때마다 들어가서 했던거예요

 

저는 남편이 잔소리하는거 제일 싫어해서 간섭도 않하고 자유롭게 해주는 편이었는데

이렇게  뒷통수를 맞으니 살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입니다

 

자꾸 저를 물로 보는 것같아 어제 집어던지며 싸웠습니다

그랬더니 더 길 길이 날뛰며 디카랑 모니터를 박살내더군요

 

그리고 오늘 아침 제가 볼일 보러 나간사이에 싸이를 열어 문제의 그여자한테

쪽지를 보낸거예요

 

어제  미안했다  애인이랑 싸워서 그대에게 까지 피해가 갔다 스토커같다 정리할거다

이렇게 쪽지를 보냈어요

 

이걸 어떻게 받이 들여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