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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못했나?


BY 구름 2006-03-07

남편과 가게를 하다보니  식사는 주로 배달시켜서 먹는다.

자주 시켜먹는집에서 저녁을 시켜서 먹는데 제육볶음이

퍽퍽해서 도저히 먹을수가 없었다.

그냥 남기려다가 자주 시켜먹는 음식점이니 알려줘야되겟다는

마음으로 전화를 걸어서 아주머니께 이야기를했다.

 

제육볶음이 넘 퍽퍽해서 먹을수가 없는데요. 하니까

그런말 처음 듣는데요. 우리도 점심때 먹엇는데 전혀

안그렇단다.

도저히 못 먹겠는데 혹시 환불 안되냐고 했더니만

안된다고 해서 그럼 이따가 맛좀 보세요. 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할수없이 참치찌게와 먹고있는데 배달아저씨가 그새 오셔서

주문받은 리스트를 보여주면서 아주머니와 같은 이야기를

하시길래 우리입에는 그렇다고 해도 막무가내로 계속

말씀을 하시길래 남편이 한마디 했다.

손님입장에서 그렇게 이야기 할 수 있는거 아니냐고

그렇긴 하지만 내 전화가 아주머니 한테는 기분이

나빴다고 하는데,정말이지 밥을 먹다가 화가 나는걸

참았다.

결국 아저씨는 환불해 주려고 돈을 주는데

나는 됐다고 하면서 앞으로 안볼것도 아닌데 하면서

돈은 안받았다.

그 아저씨는 죄송하다고 하면서 나가고,

남편은 기분이 나쁘다고 그집 전화번호를 찢어버렸다.

내가 그냥 전화 안햇으면 괜찮았는데 괜히 전화를

해서 서로 기분만 나빳나 싶고 그리고 앞으로

정말 그집과의 연은 여기까지인가 싶기도 하고

그냥 기분이 별로 안좋다.

내가 성질이 좀 급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