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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부모..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요?


BY 엄마 2006-03-15

우리 아이들은 연년생입니다
둘다 남자아이고요
한 아이는 만으로 37개월 , 그리고 만 22개월...15개월 차이입니다
큰아이는 굉장히 의존적입니다
신경질이 많은 편이구요
사람을 많이 좋아하구요
엄마를 하루종일 졸졸졸졸 따라다닙니다

둘째아이는 항상 밝습니다
항상 씩씩하고..고집도 아주 쎕니다.

엄마는 두아이의 의견을 항상 귀기우려 노력하고..될수있으면 첫째아이의
의견에 더 심혈을 기울이는 편입니다
하루종일 요구와 질문이 끊이지않아 힘들게하는 스타일이지만
그만큼 똑똑하니까 질문도 많을거라고 위안하며 아이를 돌봅니다
그렇지만 엄마도 컨디션이 안좋은 때는 잠깐이라도 혼자있고싶지만
아무리 조근조근 얘기해도 큰아이는 그걸 따라주지 못하고...
결국 그런날은 엄마도 스트레스가 만땅으로 나갑니다
그래서 소리소리지르고맙니다..
그럴때면 큰아이 눈빛은 금새 주눅이 들어 손가락이 입으로 갑니다ㅏㅏㅏ

아빠는..
다정다감할때와 신경질을 부릴때가 확연히 다릅니다
그리고 언제부턴가 큰아이의 말보다는 작은아이의 언행에 더 관심을 보이
는데...아빠는 스스로가 그러는지 모릅니다
아빠도 노력을 하는 편입니다..주위의 아빠들을 보면 그들보다 훨씬 아이에
게 신경을 쓰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아이의 작은 실수에도 (어른인 제가 듣기에도 놀랄만큼)
버럭 소리를 지릅니다
자기는 신경질을 내는게 아니라 위험하니까 그런다지만
아이들과 하루종일 같이 있어도 그렇게 소리지를 만큼 위험한일이 없거든
요 제가 보기엔 그냥 낮은 목소리로 경각심(?)을 들게 해도 될일을 신랑은
버럭 소리가 나가는 편입니다..원래 애들에게 소리를 잘 지르는 편이였다고
는 합니다...형님얘길 들어보면...
가장 큰 문젠 아빤 화가나면 무조건 집을 나갑니다
나가서 집에 안들어옵니다
얼마전에 그랬었는데 그뒤로 큰아이가 더 저한테 의존하는거같고
하루에도 몇번씩 "엄마, 아빠 오늘 들어오는 날이야?"하고 묻곤했었습니다..

정리를 하자면 엄마나 아빠가 너무 변덕이 심합니다.
항상 일정하지못하고 맑고 흐림이 너무 뚜렷합니다

이런 부모..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