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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컥했습니다.


BY 하늘처럼 2006-04-03

신우신염으로 입원해있는동안 친정엄마가 병간호를 해주셨습니다.

 

있으면서..

 

엄마...둘째 안날 생각하고...아파트 분양받았는데...

 

둘째 생기고...

 

애 아빠 직장 옮기고부터는 급여도 예전같지 않고...

 

병원비도 걱정되고....

 

남들은 애도 쉽게 쉽게 잘 낳더구마는...

 

난 애만 가졌다 하면...맨날 병원신세지고...

 

애 낳으려면 최소한 돈 얼마는 해놓고 있어야 될텐데....

 

라고 지나가면서 얼핏 얘기했었습니다.

 

 

퇴원하고...

 

일 그만두기로 맘먹고...

 

인수인계하고...

 

지난주 금욜 마지막 출근해서 일하고 있는데...

 

엄마가 전화하셨습니다.

 

 

돈 이백만원 통장으로 부쳤다고...

 

애 가졌으니 좋은 생각만 하고...

 

애때문에 돈못벌어서 걱정이다라는 생각하는거 애한테 죄짓는 거라시며...

 

그 돈으로 맛난거 많이 사먹고...

 

태교만 잘하라는 엄마 말씀에...

 

 

 

울컥해서요...

 

또 내 가슴만 치며...

 

내가 생각이 짧았네....

 

친정엄마 앞에서는 나 남편한테 사랑받고...

 

잘 사는것만 보여야 했는데...

 

이놈의 입이 방정이네...하면서...혼자 쿨쩍 쿨쩍 울었습니다.

 

내 딸들한테는 울 엄마가 나한테 해주신거 만큼...

 

잘해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