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6년차입니다.
결혼전 철없을때 애기를 지운적 있습니다.
남편도 저도 어려서 철이 없는 행동이였습니다.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나쁜짓이였습니다.
나이들수록 그때의일이 너무 후회되고 미안하고 가슴아프고....
그후 우리는 결혼을했고...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이기적인 시부모에 질리고 나이어린 형님 질투에 몸서리쳤지만 그래도 내신랑하나만큼은
그어느 남자보다 착하다는 생각으로 6년을 힘들게 버텨왔습니다.
결혼5년을 넘어서고 나이30초반이되고보니 아기를 진정으로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불임은 아닌데도 잘 안가져지길래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올해초임신이 되더라구요...
지금은 입덧기간입니다.3개월째구요...
보름마다 가보는 병원...초음파로 보이는 무럭무럭커가는 아기의모습에 너무 감격을 합니다...
어제는 손가락 발가락까지 움직이며 춤추는듯한 애교몸짓에 손가락까지빠는듯한 애기모습에...
감탄사까지 연발했습니다...그런데....문제는 남편입니다...
남편착합니다...
그어느 남자보다 마누라에게 잘해주는 남자입니다...
문제는 자기형한테 넘 매여서 산다는겁니다.
이제곧애기가 태어나면 남편은 애기아삐고 가장이되는데...
신랑은 아주버니 그늘에서 항상 못벗어나고...
넘 의지하고 따른다는 겁니다...
형제까리 우애좋은거 나쁜거 아닙니다.하지만 이건 우애가 아니라 완전한 종속관계같은
거더라구요...신랑형이라는사람은 신랑과달리 가격하고 급하고 옛날부터 바람을핍니다...
버젓히 자기동생데리고 다니면서 바람피는 여자랑 같이 만납니다...
그럼 신랑은 죄책감에 나에게 다 말을 합니다...
첨엔 참 기가막히더라구요...그런데 사사건건형이랑 있었던 일들을 저에게 보고하길래
그냥 화는 나지만 이혼까진 갈생각이 없었습니다.그런데 가면갈수록 바람피는 인간이나
그걸 같은 가족이면서 말리지는 못할망정 묵인해주며 보고있거나 같이 노는 남편이란 인간이 미워지더군요...형님과 사이가 안좋아서 더더욱 이문제는 몇년을 끌고 갈수밖에 없었습니다.오히려 바람피는 자기남편을 무조건적으로 믿는 항상 자기최면을 걸며사는 형님이란여자다보니 내가 사실대로 얘기해도 날미친여자로 보고 결국 지남편말에 또속아넘어갈여자인걸 뻔히알기에 그냥 내버려 두게된겁니다.차라리 형님같은 여자는 그냥 알아도 속고 몰라도 속고 사는게 편할수도 있을겁니다.
남의가정 괜히 깨뜨리느니 내가정이나 재대로 돌보자는 생각으로
형이랑 떨어뜨려놓는게 상책이다싶어 몇번이고 방법을 바꾸어봤지만...
형에게 의지하는 버릇은 고쳐지지가 않더라구요....
아무리 설득하고 이해시켜도 잠시뿐입니다...
대개 큰싸움은 아주버니때문에 일어난거 같습니다.
하루는 옷을 형이랑 옷사러나간다며 나가더니 아주버니세컨드랑 3명이서 옷사러간거드라구요...기가막혀서 그여자가 골라주는 옷사입고 들어와서 그걸 미안한지 대뜸 얘기하니 제가 화가 안나겠어요...어떤날은 형이 밥사준다며 데려나가더니 형세컨드집에같이가서 그여자가 차려주는 밥까지 쳐먹고 들어왓드라구요....웃기는게 그럴때마다 매번 신랑은 아무렇지않게 모든얘기들을
나에게 한다는겁니다...마치 자기가 바람피는게 아니니 자기는 죄없다는식으로요...
화내면서 형이 나뿐짓하는거 그냥 보고만있는것도 나쁜다는얘기를 누누히해가며 설득해봤더니 자기도 설득해봤는데 여자문제는 안고쳐질거같더라네요...그걸 담담하게 얘기합니다
소용이 없었습니다,
마지막 희망이라고는 부모님이라는생각에 3일전 모든사실을 시부모에게 말했더니...
하는말이 기가차더라구요... 자기아들 허물덮어주기 바쁘더라구요...오히려 절 이상하게 만들더라구요...
말한제가 미친x이였습니다..결국그일로 집안분위기는 쑥대밭이되었고...
이런환경에서는 애를 낳아도 불행할거같고 해서 이혼을 할려구요...
전 혼자서도 키울자신이 있는데...아이에게 너무 미안하네요...
도저히 이렇게 미치지않고서는 못살겠거든요...
특히나 임신기간엔 예민해지기마련인데...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많이 갔을거라 생각합니다...
아이는 낳아 기를겁니다...이혼할거구요...다시는 결혼같은 미친짓은 하지않을생각입니다...
전 지금 당당하게 이혼준비중입니다...
과연 이런 저의 용기가 잘못된건지...
지금으로서는 확답이 안서네요...
담주 월요일에 법원에 갈생각입니다...
어떻게해야 후회하지않는 결정을 내리는건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머리만 복잡합니다...